본문으로 바로가기

장인 장모님 모시고 칠순기념 여행으로, 2014년에 왔던 홍콩(https://joyance.tistory.com/148)에 다시 방문했다. 저번엔 강의가 주목적이었다면, 이번엔 관광이 주목적이었다. (그래도 중간에 하루 비워서 나혼자 강의하러 다녀오긴 했...)

이번엔 숙소를 교통이 편한 침사추이 쪽으로 잡았다. The Salisbury YMCA. 도보로 웬만한 관광지는 다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평소 우리 부부 스타일에 비하면 조금 과한 등급이고 조식도 좀 비싸지만, 효도관광 콘셉트로 이 정도면 적당하다 싶었다. 실제로 며칠 지내보면서 위치가 너무 좋아서, 저녁에 숙소 들렀다가 야경 보러 다시 나가는 등, 굉장히 편리하게 이용했다. 혹시 다음에 또 올 일이 있으면(과연?) 이곳을 이용할까...

숙소 위치가 기가막혀 ~
동네도 깔끔한 편이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날씨가...
이거시 뭐시여 ㅎㅎㅎ 나는 홍콩이랑 안맞나보다. ㅋㅋㅋ
저번엔 밤에 봤던 애플스토어.
장인 장모님 모시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는데... 하늘을 보니 예감이 영~ 안 좋았다.
올라왔.. 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먹만한 빗방울이 떨어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뵈는 게 없어..
이건 참 맛났다. 뜨끈한 국물에... 아, 또 생각나네.
내려와서 야경을 보러 간다. 사실 적당한 안개는 운치가 있어서 괜찮다.
이번 홍콩의 야경은 이 정도로 만족하자.
숙소 쪽으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구경했다. 

 


 

시간이 좀 남아서... 2층버스를 타고 시장(?)에 갔다.
이번 홍콩의 밤거리는 시장에서 제대로 체험한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