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인 8월 말, 안성 너릿굴 문화마을이라는 곳에 갔다. 다채로운 맛이 있고, 개방감이 있고, 안전해서, 후배들 데리고 가서 사진 가르쳐주기에 딱 좋은 장소다. 돌아보면 아마도 2008년도 즈음 우리나라 디카의 인기가 정점에 달했을 때가 아닐까 싶다. 너도 나도 디카 하나쯤은 갖고다니면서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곤 했다. 그 뒤로 아이폰이 출시되고, 삼성폰에 달린 카메라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카메라의 인기도 많이 죽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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