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앞의 글 참조) 오스틴 다운타운을 걸어서 관통하면서 목적지로 삼았던 곳은 바로 오스틴 공공도서관이었다. 외국의 대도시에 가면 언제나 들러보는 곳이 그 도시의 공공도서관이다. 휴스턴에서도 가봤었기에 오스틴도 뭐 비슷하겠거니 하고 별 생각 없이 왔다가, 정말 깜짝 놀랬다. 최대한 많은 사진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곳만 따로 별개의 포스팅으로 남긴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을 보시자.

입구는 1층이고 이곳을 통해 지하층으로 내려가면 수변공원과 바로 닿는 건축 설계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의 이름은 원더랜드. 토끼 굴처럼 해놓았다.
탁 트인 공간을 통해 도서관의 각 부분이 전체적으로 조망되고, 계단과 다리로 효과적으로 연결된다.
각 층마다 공간구성이 확연히 다르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부분이 1도 없다.
넓은 통창으로 보이는 주변 경관에 탄성이 나온다. 이런 곳에서 책을 읽거나 쉬어가는 그 순간은 정말......
야외 테라스 열람실이다! 아 정말이지 얼마나 멋진 공간인가.... ㅠㅠ 건너편 빌딩에 구글 텍사스 사무실이 있다.
이 공간은 정말이지 '가지고 싶다!!!!!'
드넓은 텍사스 평원이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다.
현대적인 시설의 편리함과 접근성
그냥 시민 모두에게 열려있다.
맥북 대여소. 회원가입 후 빌려갈 수 있다. 아마도 도서관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듯하다.
모든 층이 흥미로워서, 각자 한시간 반쯤 구경하다가 만나자고 하고 헤어졌던 동행 분께 카톡으로 30분 추가요!를 외쳤다. ㅎㅎ
미취학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공간. 부모들이 함께 돌보며 함께 이용한다.
1층에는 전시실(갤러리) 공간도 있고,
기념품 샵도 있다. ㅎㅎㅎ
와 진짜, 내 인생에 공공도서관을 찾아다닌 곳이 지금까지 적어도 30곳은 될 터인데, 이곳 오스틴이 아마도 베스트 세 손가락 안에 들 것 같다!

 

오스틴 공공도서관, 쪈다!!!

 

다음 글 보기 : [미국] 오스틴 - 텍사스 캐피톨(텍사스 주 의사당 겸 정부 청사) (tistory.com)

 

[미국] 오스틴 - 텍사스 캐피톨(텍사스 주 의사당 겸 정부 청사)

오스틴이 관광도시는 아니다보니 어제 하루 다운타운 돌아다닌 것으로 필수 코스는 거의 다 끝냈다. 하지만 아껴둔 곳이 있었으니 바로 텍사스 캐피톨. 원래 어제 가려 했으나 행사가 있는 날이

joyance.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