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위그노(발도인들) 학살의 현장, 메린돌(Mérindol) 답사
#16.오늘은 마르세유를 떠나 엑상프로방스로 가는 날이다. 조식을 양껏 먹고 B&B 숙소와 작별했다. 지금부터의 일정은 엑상프로방스(현지에서는 엑스라고 부름)에서 한인목회를 하시는 이우석 목사님의 도움을 받았다. 마르세유까지 차를 끌고 우리 일행을 델러 와주셨다. 먼저 점심을 먹으러 엑스 외곽에 있는 식당으로~시간 절약을 위해, 우리는 숙소로 바로 가지 않고, 곧장 첫 번째 답사 장소로 향했다.첫 장소는 메린돌(Mérindol)이라는 마을. 화려한 관광지도, 유명한 포토스팟도 아니다. 초기 종교개혁자들이라 할 수 있는 발도인들(발도파 교인)이 숨어지내다가 결국 학살을 당했던 곳이다. 라벤더 향 가득한 프로방스에도 이렇게 아픈 역사가 숨어있다. 외딴 곳이지만 이우석 목사님 덕분에 엑스에서 차로 1시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