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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쯔부르크(구글 한국어 표기는 잘츠부르크)는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느낌이다. 도시에 들어가기 전부터 일단 자연 환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잘츠카머구트 지역에는 호수가 많고... 호숫가 마을은 어딜 가나 아름다운 관광지 느낌이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두 지역을 가봤는데, 볼프강 호수와 상트 길겐 마을, 그리고 몬트 호수와 그 지역에 있는 성 미카엘 성당이다. 이 지역들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이기도 하다.

아내가 이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처럼 나왔지만 그냥 동네 개가 옆에 앉았을 뿐 ㅋㅋㅋ
사운드 오브 뮤직 후반부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다는 성당.. 그런데 영화를 보면 여기가 아닌 듯하다. 일단 내부 사이즈가 다름... 가짜뉴스인 듯;;
캄캄하게 나와서 잘 안보이지만, 저 가운데 유골을 앉혀두었다. ㅎㄷㄷ 뭐 하자는 플레이?
이 친구들 컬러 감각이 정말 남다르다. 2003년도였으니, 원색(?) 수준의 컬러에 익숙하던 한국인의 눈에는 정말 신기했다는...
유럽에 흔하게 굴러다니는 딱정벌레 스타일의 자동차

 

이제 짤쯔부르크 도심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미라벨 궁전, 호엔 잘츠부르크, 상트 페터 수도원 공동묘지, 모짜르트 생가, 모짜르트 하우스 등을 봤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 나갔던 곳. (여기서 떼춤을 추는데, 어렸을 땐 그걸 또 따라하곤 했...;;;)
적정 금액을 적어두는 자신감 ㅎㅎㅎ
완전 호방한 멋이 있는 호엔 짤쯔부르크 (짤쯔부르크 성)

 

하얀 벽면이 파란 하늘과 어울려 매력적이면서 은근히 신비감을 준다.
성 위에서 내려다 본 구도시 전경
짤쯔 강. 짤쯔는 영어로 하면 쏠트. 소금이란 뜻이다.

 

성 내부에서 잠시 돌아다녔다. 어딜 봐도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
성에서 도시 외곽 쪽을 바라본 장면
저곳은 누가 살던 곳이라고 하는 썰이 있는데, 그냥 하는 이야기인지 팩트인지 모르겠어서 패스. (가짜뉴스 유포 자제 ㅋㅋ)
역시 "사운드 오브 뮤직" 마지막 쯤에 나오는 상트 페터 수도원 공동묘지. 탈출하면서 잠깐 숨었던 곳.
짤쯔부르크 하면 모짜르트를 빼놓을 수 없다.
개성적인 간판이 매력을 뽐내는 멋진 거리... 다른 많은 사진들을 봤지만, 오후 햇살을 받을 때 찍은 내 사진이 가장 맘에 든다 ㅋㅋㅋ
저녁 먹으러 가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도
저렴한 숙소는 외곽에 ... 정말 아름다운 자연이다. 석양에 미친 산과 들과 마을은 그냥 한폭의 수묵담채화.
숙소 도착

 


 

 

다음 날 아침, 숙소 주변 풍경. 
호기심 송아지가 낯선 아시아 사람을 구경하고 있다. 신기하지?? ㅋㅋㅋ

 

짤쯔부르크.

정말 기대했던 그대로 동화와 같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