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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 유람선을 타봤다. 계절이 여름이라 (그리고 카메라가 초창기 디지털카메라여서) 사진은 좀 그렇긴 하다.

하지만 라인강을 제대로 경험하기에, 유람선만큼 편하고 좋은 수단은 없는 듯하다. ^^

이렇게 생겼지만 이게 무려 포도밭이다. 일조량이 풍부한 라인강변의 포도밭에서 독일 와인을 생산하는 원료가 나온다.
꼭대기에 있는 것은 독일여신상으로, 프러시아 시절에 프랑스와 전쟁에서 이긴 것을 기념하여 세운 전승기념비이다.
우리는 뤼데스하임에서 배를 탔다.
유람선은 실내에 좌석이 있지만 갑판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승객은 당연히 갑판위로 올라온다.
미끄럼틀도 있고... ㅎㅎㅎ 모두가 애들을 막 방치해 둔다. ㅎㅎㅎ
이 코스의 특징은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강변의 포도밭을 구경하며, 동시에 다양한 옛성들을 구경하는 것이다.
로렐라이 노래에 나오는, 뱃사공을 강물에 빠뜨린 바위가 실제로는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웅장한 로렐라이 언덕은 뒤에 나온다.)
또 다른 선착장이 지나가고... 성들이 계속 보인다.
드디어 등장하는 거대한 암반 로렐라이 언덕. 강물이 휘감고 지나간다.
하선 준비

 

지극히 독일스러운 식당에서 지극히 독일스러운 식사를 했다.
유럽은 감자가 밥이다. 감자를 찌거나, 삶거나, 굽거나, 튀긴다. 튀기는 것이 가장 낮은 레벨의 음식.
로렐라이 언덕에서 내려다 본 경치
저 멀리 또 다른 성이 보인다. 모양을 보니 '생쥐성'이다.

 

※ 아래에 관련 정보를 링크한다.

 

http://justgoeurope.co.kr/s_source/esboard/read.php?b_id=b2_b3&uid=284

**제가 실제로 로멘틱 라인을 이동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조만간(언젠간) 로멘틱 라인을 관광할 예정으로 정보 수집 차원에서 정보 정리를 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총 1,320km에 이르는 라인강의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는 독일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경관이 너무나 좋아서 “로멘틱 라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라인강 유람서는 유레일패스를 통해서 무료로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꼭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인강 유람선 공식

justgoeurope.co.kr

로드트립처럼 버스로 이동하면서 중간에 라인강 유람선 타러 갔다 오고... 버스는 유람선 하선 장소로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고... 그런 식으로 여행했다.

다음 코스는 하이델베르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