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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필라투스(빌라도) 정상 전망대(호텔)에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오후에는 웨기스를 거쳐서 루체른으로 이동했다.

먼저 케이블카를 타러 승강장으로 이동
재활용 쓰레기의 부피를 줄여서 버리라는 안내 그림이 익살스럽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경치
요즘은 국내에도 이런 것이 흔하지만 당시엔 "소음도 없이 빠르게" 움직이는 케이블카가 신기하기만 했다.
높이 높이 올라간다.  슬슬 겁이 나기 시작 ㅋㅋㅋ
왜 산 이름이 빌라도일까.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한 빌라도가 죽은 뒤, 그 시체를 아무도 자기 땅에 묻고 싶어하지 않아서, 이곳까지 와서 버렸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나는 이런 전설 같은 이야기는 거의 일단 의심하고  본다. ㅋㅋ)
산 정상이 보인다.

 

이런 산 꼭대기에 호텔, 음식점, 기념품샵 등등 별 게 다 있다.
왼쪽 끝에 작게 보이는 호수와 오른 쪽 호수, 두 호수 사이에 있는 도시가 인터(~사이에)라켄(레이크:호수)이다.
험준한 산줄기. 빌라도의 인생과 고뇌(?)가 느껴지는?? ㅋㅋ
정말 대단한 장면이었다. 왼쪽으로는 케이블카가 올라오고, 오른쪽으로는 산악열차 플랫폼이 보인다.
내려갈 때는 산악열차를 이용했다. 경사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철도 레일에 톱니바퀴처럼 물려서 내려간다.

 

일찍부터 발달한 관광산업의 덕을 톡톡히 보는 스위스 국민들. 우리 모두는 이곳에서 군소리 없이 기꺼이 지갑을 연다.ㅋㅋㅋ
긴 터널을 지나서, 호수 건너편에 있는 웨기스라는 마을에 들러 잠시 쉬었다. "루선에서 웨기스로~"라는 노래 가사의 그 웨기스이다. 루선은 루체른의 음차이다. ㅎㅎ
호수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
루체른으로 들어왔다.
이것 저것 봤으나, 뭐니뭐니해도 루체른 최고의 명물은 카펠 다리
스위스에서의 첫 날이 저물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