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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통은 크게 두 흐름이다. 알프스 그 자체에 올라가서 즐기는 방법과 알프스를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올라가는 방법. 전자의 대표적인 코스가 바로 융프라우에 올라가는 것이겠다.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코스. 그러나 후자의 대표적인 코스 중 하나가 바로 "쉴트호른"에서 알프스의 장대한 봉우리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2003년도에는 후자를 택했다.

인터라켄에 도착. 알프스 관광의 가장 대표적인 베이스캠프(?)이다. 여행사 단체 관광객은 대부분 이곳을 들러서, 한국인도 엄청 많다.
한국어 간판 ㅎㅎㅎ 오죽 많이 왔으면... (이 때가 2003년)
다들 이거 사겠네 ...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
인터라켄 서역. 동쪽에는 동역이 있다. (당연한 소린가;;)
2003년도의 아내. 애기애기하다. ㅋ
차를 타고, 라우터부르넨 마을로 이동
빙하가 깎아놓았다는 U자형 협곡
라우터브루넨의 슈타우프바흐 폭포. 한참을 보고 있게 만든다.
아아.. 만년설과 빙하... 이 때가 8월인데, 2003년도엔 한여름에도 이만큼 있었다. 지금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멀어서 이렇게 보일 뿐, 실제로 엄청난 크기의 빙하이다. (근데 지구 온난화로 이게 지금은 거의 다 사라졌다고...)
네 번의 케이블카를 갈아타면서 단계별로 정상까지 올라간다.
올라가니  꽤 춥다. 알프스 봉우리들이 보인다!
구름이 몰려오면 순식간에 이렇게 된다. 하필 이럴 때 올라오는 사람들은 공포감 장난 아니었을 듯 ㅡ,.ㅡ
이런 곳에서 숙박은 못해봤지만 아쉽지 않았다. 알프스를 봤으니까! ㅎㅎㅎ

 

*** 내려와서 호수에도 잠시 들어갔으나.. 수영복 차림이라 사진은 패스~ ㅋㅋ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들렀다.

 

정갈한 거리
반호프 라는 말이 보이면 기차역이 있단 소리다.
도심에는 트램(전차)가 지나간다. 바닥에는 레일이, 하늘에는 전깃줄이 깔려있다.

 

오늘도 하루가 아주 꽉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