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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지 모르게 이 도시는 예술적이고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느낌을 주는 동네였고, 왠지 모르게 내 성향과도 잘 맞을 듯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도시였다. 그런데 패키지 투어에 끼어서 단 하루 일정으로 돌아다니게 되었으니, 잘 된 일일까, 잘못 된 일일까? ^^;; 

지역주의 독립운동과 차량테러 등 불미스러운 사태로 국제뉴스를 장식하는 바르셀로나는, 그러나 스쳐가는 관광객에게는 시국과 상관 없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도시일 뿐이었다. 거기엔 물론 가우디가 한몫 하고 있지만, 그걸 떠나서라도 기본적으로 얘들이 멋을 아는 애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

첫 코스는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Estadi Olímpic Lluís Companys). 황영조 선수의 금메달이 기억나는 곳이다.
간단히 경기장을 구경했다. 근처에 황영조 선수 기념물이 있다. ^^

 

구엘 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의 다른 작품: 카사 밀라,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카사 바트요

 

카탈루냐 광장 근처

 

바르셀로나 항구

 

가우디의 도시. 스페인의 좌파 도시.
'난민은 환영한다 관광객은 집에 가라!'는 구호가 나오는 특이한 정신세계를 가진 도시... ㅎㅎㅎ

언젠가 기회가 되면 프로방스 지방을 꼭 여행하고 싶은데, 그때 IN 또는 OUT 도시로 선택해서라도 바르셀로나를 다시 만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