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디지털, 생각의 속도
내가 대학 다닐 때, 교수님들은 기술과 미래에 대한 필독서로 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을 추천하셨다. 하지만 나는 그게 이미 너무 한물 간 예언서(?)라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나 후배들에게는 네그로폰테의 "빙 디지털"을 추천하곤 했다. 몇 년 뒤에는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를 추천했고.. 나중에 회사 가서는 팀원들 교육시킬 때 이 두 책을 읽고 요약하도록 시켰다. (지금 생각하니 참 못된 상사였 ;;) 대략 20년이 흐른 지금, 이루어진 일들을 돌아보니, 소름끼치도록 정확하다. "네트워크를 통해 각자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극단적 발언들, 유언비어들이 빠르게 유포되면서 오히려 반목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라는 문장을 보면, 오싹하다. ※ 첨부 이미지는 당시 직원 과제물. 마인드맵을 블로그에 올리기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