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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메이커/2003 터키 그리스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15

[스위스] 취리히 - 호수, 프라우뮌스터, 그로스뮌스터, 페스탈로찌 동상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 취리히.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호수를 품고 있는 도시... 하지만 사실 그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방문했다기보다는.. 여행을 마치고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 * 2017년 여행기록 보기 [스위스] 융프라우요흐, 취리히 인터라켄의 (새벽에 가까운) 아침이다. 알프스 관광을 마치고 취리히로 떠난다. 잠깐, 취리히의 종교개혁을 이해하기 위해 츠빙글리에 대해 알아보자. 루터와 동갑내기였던 츠빙글리는 초기 종교개혁의 역사에.. joyance.tistory.com 2019. 5. 24.
[스위스] 알프스, 인터라켄, 라우터브루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쉴트호른, 베른 알프스를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통은 크게 두 흐름이다. 알프스 그 자체에 올라가서 즐기는 방법과 알프스를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올라가는 방법. 전자의 대표적인 코스가 바로 융프라우에 올라가는 것이겠다.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코스. 그러나 후자의 대표적인 코스 중 하나가 바로 "쉴트호른"에서 알프스의 장대한 봉우리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2003년도에는 후자를 택했다. *** 내려와서 호수에도 잠시 들어갔으나.. 수영복 차림이라 사진은 패스~ ㅋㅋ 오늘도 하루가 아주 꽉 찼다. 2019. 5. 24.
[스위스] 알프스, 필라투스 전망대, 케이블카와 산악열차, 웨기스, 루체른 오전에는 필라투스(빌라도) 정상 전망대(호텔)에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오후에는 웨기스를 거쳐서 루체른으로 이동했다. 2019. 5. 24.
[독일] 하이델베르크 - 네카 강, 하이델베르크 성, 성령교회,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탄생지이자, 오래된 대학으로 유명한 도시, 산지에서 흘러 나온 네카 강이 평야로 흘러나가는 관문에, 아름다운 고성을 품고 있는 도시, 하이델베르크에 갔다. ※ 참고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과 이 도시의 종교개혁에 대해,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링크해 둔다. 하이델베르크성, 요리문답을 잉태하다! - mytwelve 종교개혁 당시 하이델베르크는 같은 독일에 있는 개신교 도시였지만 루터의 종교개혁과는 살짝 결이 달랐다. 시대적으로도 한 세대 뒤에 해당한다. 하지만 종교개혁 탐방에서는 비슷한 동선상에 있기 때문에 한번... www.mytwelve.co.kr ※ 2017년에 다시 방문한 하이델베르크 여행 기록 : 다른 그림 찾기 ^^ [독일] 하이델베르크 - 다른 그림 찾기 2003년 방문 .. 2019. 5. 24.
[독일] 라인강 유람선, 로렐라이 언덕 라인강 유람선을 타봤다. 계절이 여름이라 (그리고 카메라가 초창기 디지털카메라여서) 사진은 좀 그렇긴 하다. 하지만 라인강을 제대로 경험하기에, 유람선만큼 편하고 좋은 수단은 없는 듯하다. ^^ ※ 아래에 관련 정보를 링크한다. http://justgoeurope.co.kr/s_source/esboard/read.php?b_id=b2_b3&uid=284 **제가 실제로 로멘틱 라인을 이동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조만간(언젠간) 로멘틱 라인을 관광할 예정으로 정보 수집 차원에서 정보 정리를 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총 1,320km에 이르는 라인강의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는 독일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경관이 너무나 좋아서 “로멘틱 라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라인강 유람서는 유레일.. 2019. 5. 24.
[독일] 뮌헨(München) - 시청사 광장, 국립독일박물관, 로만틱 가도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달리는 길가의 풍경은 말 그대로 "목가적 정경"이다. 뮌헨에 도착했다. 영어 기준으로 "뮌첸"이라고 발음하기도 하는 모양인데 그러면 알아먹는 사람이 없고, 구글맵에도 그렇게 표기되지 않는다. (본 블로그는 대체로 구글맵 기준을 따른다.) 오히려 현지 발음 기준으로 "뮌ㅎ옌"에 가깝다. ^^;; 첫 코스는 시청사 광장이다. 다음은 다른 수많은 관광지를 재끼고, 독일박물관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세계최대 과학기술박물관)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로만틱가도, 고성가도(아래 지도 참조)를 거쳐 다음 코스 하이델베르크로 향했다. 사실 주 목적지는 하이델베르크였고, 뮌헨은 가는 길에 들르는 정도로...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솔직히 뮌헨은 안 가봤던 걸로 쳐야... ㅎ.. 2019. 5. 24.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 잘츠카머구트(볼프강 호, 몬트 호), 사운드오브뮤직 투어 짤쯔부르크(구글 한국어 표기는 잘츠부르크)는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느낌이다. 도시에 들어가기 전부터 일단 자연 환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잘츠카머구트 지역에는 호수가 많고... 호숫가 마을은 어딜 가나 아름다운 관광지 느낌이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두 지역을 가봤는데, 볼프강 호수와 상트 길겐 마을, 그리고 몬트 호수와 그 지역에 있는 성 미카엘 성당이다. 이 지역들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제 짤쯔부르크 도심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미라벨 궁전, 호엔 잘츠부르크, 상트 페터 수도원 공동묘지, 모짜르트 생가, 모짜르트 하우스 등을 봤다. 짤쯔부르크. 정말 기대했던 그대로 동화와 같은 시간이었다. ^^ 2019. 5. 21.
[오스트리아] 비엔나 - 쇤브룬, 음악가묘지, Ring Street, 호프부르크, 슈테판성당, 피가로하우스 터키와 그리스는 왠지 진정한 유럽이라는 느낌은 덜 든다. 아테네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로 이동하자, 드디어 유럽에 온 것이 실감났다. 2003년 8월에 방문했던 비엔나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쇤브룬 궁전 >> 음악가 묘지 >> Ring Street >> 헬렌 광장 >> 호프부르크 왕궁 >> 피터 성당 >> 그라벤 거리 >> 슈테판 성당 >> 모짜르트 피가로 하우스 >> 비엔나 숲과 다뉴브 강변 >> Leopoldsberg(전망 보러 올라간 곳) 첫 일정은 쇤브룬(독일어: Schloss Schönbrunn) 궁전과 정원이었다. 상당히 넓은 구역이라서 일부 지역만 돌아다닐 수 있었다. 게다가 이땐 해외여행도 처음이라 겁도 많아서... ㅎㅎㅎ 이어서 음악가 묘지로 이동했다. 아는 이름들을 찾아서.. 2019. 5. 15.
[그리스] 아테네 - 아크로폴리스, 아레오바고, 아고라, 스토아, 헤파이스토스 신전, 소크라테스 감옥 아테네는 물론 가볼 곳이 많지만, 다행히 핵심 지역에 몰려있다. 지도는 클릭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 웹브라우저에서 모니터로 볼 때 - 본 블로그의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짐) 아크로폴리스(파르테논 신전, 박물관, 디오니소스 극장 전망 등) >> 아레오바고 언덕 >> 고대 아테네 아고라 >> 아탈로스 스토아(주랑) >> 헤파이스토스 신전 >> 소크라테스 감옥 >> 필로파포스 기념비 그리스의 심장부 아테네에 도착하면 (당연하게도) 아크로폴리스부터 올라가야 한다. 2019. 5. 14.
[그리스] 코린토스(고린도) 2003년 여행에서는 터키 서부에 있었던 초대교회 중에 에베소 교회와 고린도 교회가 있었던 도시를 방문했다. 고린도는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넘어가는 '길목(이 단어가 중요함)'에 있어서 고대부터 교통의 요지였다. 그리고 그 때문에 로마시대까지 번성한 도시이기도 하다. 고대 고린도 유적 >> 박물관 >> 아크로 코린토스 >> 아폴로 신전 >> 고린도 운하 >> 희랍 정교회 방문 2019. 5. 14.
[그리스] 마라톤, 수니온곶(포세이돈 신전), 아티카 반도 해안도로 그리스에 방문했을 때는 오후였고, 보통 이렇게 오후에 애매하게 도착하면 숙소 채크인 하고나서 시간이 늦어서 제대로 된 관광이나 답사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아테네 시내로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근교 하나쯤 보고 오는 것도 좋다. 그렇게 선택된 곳이 '마라톤'과 '수니온곶'이다. 마라톤 >> 포세이돈 신전 >> 아티카 반도 해안도로 >> 아테네 사진이 변변찮아서 올리진 않지만, 마라톤 시내에는 마라톤(?)을 연상하게끔 경기장이 지어지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너나 할 것 없이 경기장 트랙을 좀 뛰어봤다. ㅎㅎㅎ 다음으로 간 곳은 수니온 곶에 있는 포세이돈 신전. 2019. 5. 13.
[터키] 이스탄불 - 예레바탄사라이, 아야소피아, 톱카프궁전, 블루모스크, 그랜드바자르, 보스포러스 터키의 수도는 내륙의 앙카라이지만, 터키 최대 도시는 이스탄불이다. 이 도시의 역사성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인데, 그 주 원인은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다. 유럽과 아시아 양대륙에 걸쳐있는 이스탄불. 이곳에서 단 하루밖에 보내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다시 가볼 수 있다면, 며칠씩 묵으면서 도시 곳곳을 다녀보고 싶다. 이곳에서의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지하궁전(예레바탄 사라이) >> 아야 소피아 >> 톱카프 궁전 >> 블루 모스크 >> 술탄 아흐메드 광장(오벨리스크) >> 그랜드 바자르 >> 보스포러스 다리(위스크다라 지역) 지하궁전 이스탄불의 상징, 소피아 성당 방문 톱카프 궁전으로 이동. 당시 나는 너무 어려서 보는 눈이 없어가지고, 의미 없이 너무 짧게 보고 나왔다. 다음에는 더 자세히 보고 느.. 2019. 5. 13.
[터키] 에페소스(에베소) 2003년 여행에서 첫 번째 탐방지는 터키 서남부 에페소스였다. 이곳은 이즈미르 남쪽 셀추크 지역에 속한다. 버스를 타고 이 지역에 산재된 몇몇 유적들을 둘러봤지만, 역사적 신빙성이나 중요도는 대체로 낮았다. 예를 들면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가 숨어서 지냈다는 곳과, 그곳에 세워진 교회당 터... 이런 스토리를 담은 장소들은 나름의 근거는 있겠지만 팩트라고 보기엔 어렵다. 그러니, 기왕에 동선이 맞아서 둘러보는 정도야 괜찮겠지만 일부러 순례하듯 찾아갈 가치는 낮는 곳... 추천 지점들은 아래와 같다. 사도요한 기념교회 >> 기둥이 하나 남은 아르테미스 신전(멀리서 전망) >> 마리아의 집 >> 고대 항구도시 에베소 유적(하드리안 신전, 켈수스 도서관, 마리아 기념교회 등) 이 중에서도 확실한 곳은 크게 두.. 2019. 5. 13.
예고편: 2003년 유럽여행 우리 부부 첫 해외여행. 부모님이 친구분들과 팀을 짜서 여행을 가시는데, 한 부부가 못 가시게 되는 바람에.. 모두의 여행비용이 할증될 위기였다. 그래서 그 자리를 우리가 채워서 동행하자고 하셨고, 우리는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곧바로 OK 했다. 그때까지 우리는 '밖'에 나가본 적이 없었기에, 둘 다 회사에 사표 내고 곧바로 여행준비에 돌입했다. 일단 코스가 너무 좋았다. 아버지가 기획한 코스로, 동양과 서양의 절묘한 조화라고 할까.. 사도행전의 순례길과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가 콜라보 된 느낌이었다. 지금까지도 유사 패키지 상품이 발견되지 않는, 특이한 여행 코스였다. 터키 이즈미르 셀추크, 쿠사다시 이스탄불 그리스 고린도 아테네 오스트리아 비엔나 잘츠부르크 독일 뮌헨 마인츠(라인강 유람선) 하이델.. 2019. 5. 11.
여행을 가는 이유? (2003년 일기) 나는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난다. 딱히 통계를 내어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다른 대부분 여행객들의 소지품 중에는 카메라 하나쯤 필수품으로 끼어있을 것이다. 여행객들은 여행의 현장에서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눈으로 보는 그곳의 '현재'를 필름에 담는다. 그리고 돌아와서 사진을 뽑아보면서, 셔터를 누를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그 장소의 '현재'를 떠올린다. 이때 사진 속의 장면은 이미 지나간 '과거'이지만, '과거'는 사진 속에서 '현재'가 되어 다가온다. 나는 여행을 하면서 여행지의 '현재'를 내 나름대로 잡아보기 위해 카메라를 챙겼다. 카메라는 순간을 영원토록 간직하는 도구이다. 카메라 속에서 모든 시간은 정지하며, 우리는 '미래'에도 '과거'를 '현재'로 삼을 수 있다. 그래서 여행자는 늘 카메라를 들.. 2019.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