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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문답18

십계명의 현대적 해석과 그 적용 - 17세기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의 도움을 받아서... 글: 황희상 / '특강 소요리문답', '특강 종교개혁사', '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저자 놀라울 정도로 실천적인 대교리문답 해설 대교리문답이 제시하는 이 수많은 “의무와 금지 조항들”은 교리문답을 읽는 우리를 질리게 만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찬찬히 집중해서 문답을 들여다보면, 여기 사용된 수많은 항목들은 오늘날 기독교세계관이나 기독교 윤리, 복지, 인권, 사회참여 등에서 단골로 다루는 토론주제를 연상케 합니다.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언급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교리문답에 이 같은 방식을 사용한 것은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의 작성 의도가 성도의 삶의 실천을 구체적으로 돕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예를 하나 보겠습니다. 제8계명에서 .. 2021. 4. 26.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이 말하는 - 은혜의 방편, "기도" (전략)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은 은혜의 수단 세 번째, 기도에 대해 다루기 시작합니다. 교리문답은 세례와 성찬에 대해서도 아주 많은 분량을 다루었지만, 기도에 대해서도 아주 깊이 다루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도는 평범하고 쉬운 것이 아닌가요? 누구나 다 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배워야 할 내용이 많을까요?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 ‘첫날’부터, 어쩌면 ‘첫 순간’부터 기도를 해왔습니다. 그저 눈을 감고 생각만 해도 기도가 됩니다. 그래서 너무도 익숙합니다. 익숙하다는 것은 장점도 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타성에 젖어 무비판적이 됩니다. 옳은지 그른지 따져볼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늘 하던 대로 합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압니다. 지금까지 대교리문답은 단 한 번도 그런 ‘직무유기’.. 2020. 12. 14.
[소개 및 자료 공개] 꼬꼬마 요리문답 1. 소개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에 기초하여 후대에 만들어진 Small Children’s Catechism은 Communion of Refomed Evangelical Churches, RCEC에서 배경지식과 이해력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에게 알맞도록, 간단명료하게 압축한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일찍부터 분명한 신앙의 기초를 형성시키려고 짧은 요리문답 속에 신앙의 핵심적인 답변을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한 점이 엿보입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유사품에서 보이듯 웨민의 중요한 얼개나 구조가 파괴되는 문제도 특별히 발견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요리문답이지만, 찬찬히 읽다 보면 어른들도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매우 평범하고 쉬운 질문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대단히 철학적이고 심오한 것.. 2020. 7. 23.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 中 (교리교육 관련) Q.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교리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왜 필요하냐는 질문은 사실 그 자체로 굉장히 이상한 질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본래 마땅히 했어야 할 일을 지난 수 십 년간 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더더욱 지금은 이단의 공격이 거세고, 또 세상은 교회와 기독교를 향하여 ‘무개념’이라고 손가락질하는 형편입니다. 기분이 나쁘지만 반박할 수가 없어요. 무(無)교리주의로 자라난 성도들은 무(無)개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겠어요. 지금이라도 교리를 가르쳐야 기독교가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고 계속 존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신천지 등의 이단사상으로 빠지게 되는 위험성에 대해, 교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대처 방안은 단 하나, 제대로 된 교리교육 .. 2020. 1. 6.
특강 소요리문답 2020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 유쾌하고 체계적이며 정직한 대답! 소요리문답을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교리학습서의 스테디셀러 2011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한국교회에 교리교육의 붐을 일으켰던 이 책이... 9년이 지나서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이 다양한 독자층으로부터 사랑받은 이유는 교리교육에 대한 새로운 학습법을 제시하였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신개념 교리학습서이다. 18세기 이후 암기 위주의 교육방식과 교사와 학생간 경직된 관계로 인해, 교리라는 보석이 수십 년간 한국교회에서 사장되다시피 했다. 저자는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이 책에 그 노하우를 전부 담아서 출판했다. 대표적인 예로, 소요리문답의 구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부록 마인드맵을 제공했는데, 이는 이제 교리를 공부하는 기본적인 방법론이 되어.. 2020. 1. 2.
신앙고백서와 요리문답: 시대초월적 가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1563년에,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은 1647년에 만들어졌다. 수 백 년 묵은 쉰내가 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질문한다. 이런 구닥다리에 왜 관심을 두느냐고. 요즘 끼깔나게 좋은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지 보라고. 과학도 학문도, 심지어 성경해석조차 발달하기 이전의 고리타분한 내용을, 오늘날 첨단을 걷는 성도들에게 가르치려는 것이 가당키나 하느냐고. 심지어 그것은 무지와 암흑의 중세로 돌아가려는 헛발질 아니냐고도 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사실상 질문이 아니다!)은 일종의 '자문화 중심주의'라 할 수 있다. 이는 꼭 나라와 민족 간의 문제만이 아니다. ‘시대’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오늘날 우리의 시대가 과거의 시대보다는 '당연히' 더 발전하였고 더 위대하다는 발상은, 과거의 산.. 2019. 5. 6.
신앙고백서나 교리문답 반대논리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신앙고백서나 교리문답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의 대표적인 주장 세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교리로 매사를 판단하게 되어) 성경의 배제적 권위를 방해하고, 2. (그 교리에 동의하지 않는 자들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므로) 양심의 자유를 빼앗아 갔으며 3. (초신자들은 오로지 그것만 외우게 되므로) 지식의 성장을 훼방한다! .... 이에 대한 각각의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경을 밀어내기 위함이 아니라, 그것을 보존하고, 그것의 사적인 남용에 대한 보호를 위한 것이다. 2. 양심의 자유를 훼방함이 아니라, 그것을 오히려 지지함이다. 즉, 약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을 유혹하는 이단을 대항하여, 중세의 우민화 정책을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3. 지식의 발달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2019. 5. 6.
사무엘 러더포드 요리문답의 매력 그의 요리문답의 매력은, 기가막힌 비유에 있다. 문 36. 우리의 행실에 대한 증인으로써 양심의 의로운 행위는 무엇입니까? 답: 영혼 안에서 경비견처럼 도적의 발소리를 듣기도 하고 눈동자처럼 손이 하는 일을 봅니다. 문 65. 하나님이 죄 가운데서 일하신다면 어떻게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답: 하나님은 뱀을 만져도 물리지 않게하시고 훌륭한 화가처럼 검은 선으로 이미지를 그려도 흰 선이 더욱 아름답게 나타나도록 하십니다. 의사가 독초에서 좋은 기름을 추출하는 것과 같고 음악가가 잘못 조율된 하프에서 유쾌한 소리를 내는 것과도 같습니다. 정확히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심에 있어 공정하게 그리고 거룩하게 심판의 일을 하십니다. 문 89. 사람은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습니까? 답:.. 2019. 5. 6.
'구원의 서정'이라는 도식에 17세기 요리문답의 문맥을 맞추려 하지 말자 우리는 대체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것이라서 그런지, 그냥 본문만 슬쩍 읽고는 '다 아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요리문답은 '엑기스'입니다. 엑기스를 복용할 때는 성분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고 드셔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하나의 예를 들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G.I. 윌리엄슨의 소요리문답 해설서를 참고합니다. 척박한 한국 교회의 현실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었던 좋은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차근차근 공부하시다 보면 25과에서 26과로 넘어갈 때 조금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 잘 나가다가 갑자기 2부에 나와야 할 86, 87문답을 여기로 끌어와서 해설합니다. 저자가 이유를 충분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편의.. 2019. 5. 6.
교리는 성경에서 나왔고 성경으로 돌아갑니다. 교리문답을 잘 마스터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눈으로 본문을 직접 관찰하는 것입니다. 남이 쓴 해설서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한 학습 방법이 아닙니다. 공부는 자기 주도적으로 해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스스로 본문을 관찰하라는 소리가 처음엔 무척 막연하게 들리시겠지만, 그것이 정도(正道)이며, 동시에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다만, 본문을 그저 무턱대고 읽는다고 되지 않습니다. 원리를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본문을 관찰하되, 지엽적인 것에만 눈을 두지 말고 ‘숲’과 ‘나무’를 동시에 봐야 합니다. 또한 앞뒤 ‘문맥’의 흐름을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 이 글은 월간지 RE, 2013년 9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전제를 제시하는 도입부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은 제5문에서 성경이 주로 가르치는.. 2019. 5. 5.
<웨스트민스터 대소교리문답>의 작성 과정 웨스트민스터 총회가 얼마나 대단한 사건이었는지, 총회에 사용된 재정을 통해 상상해본 글을 페북에 올린 적이 있고, 그것을 각색하여 "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에도 부록처럼 넣었다. 오늘은 의 작성 과정이 어떠했는지 적어본다. 교리문답 작성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혹자가 상상하듯이, 그저 기존에 있던 교리문답 몇 개를 탁상머리에 모여앉아 짜깁기로 해치운 것이 아니다. 우선, 전체 총회의 후반기에 해당하는 기간에 교리문답 위원회가 구성되다 보니, 이미 거의 완성단계에 있었던 "신앙고백서"와 신학적 표현을 일치시키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기존에 있던 교리문답을 조금 수정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던 교리문답 작성 위원들은, 위원장을 맡았던 팔머의 교리문답을 기본 베이스로 하면 될거라 생각했겠으나, 실제로는 새로 만.. 2019. 5. 5.
황희상 작가 "'왜 그렇죠?' 고민 없어지며 교회교육 무너졌다" 입력 2014. 08. 09 02:08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는 말이 그리스도인과 기독교 교리의 관계에서도 어울리지 않나 싶다. 그러나 가까이할 수 있게 만드는 교리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하는 강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7일까지 일산 증가수양관에서 진행된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청소년 아리캠프에서 교사세미나 강사로 초청된 황희상 작가(특강 소요리문답/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저자)는 지난 6일 '교리 교육'에 대해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이 캠프는 미자립 청소년을 위해 총신대 기독교교육과가 매년 주관한다. '특강 소요리문답'(2012)으로 '교리 교육'의 중요성을 들고 나온 황희상 작가는 이날 강의에서 "혹시 우리는 지식만을 강요하는 주입식 교육으로 교리.. 2016. 2. 15.
요리문답 교육의 패러다임 쉬프트, 흑곰북스 총신원보 [출판사 탐방] 2013-05-06 (월) 요리문답교육의 패러다임 쉬프트, 흑곰북스 황희상 작가 인터뷰 "교회사(敎會史)적 의미 담은 책 만들고파" 총신신대원에 ‘특답이(특강 소요리문답의 애칭)’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싶었더니, 기독교도서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11년 11월 출판된 책이 어느덧 4쇄를 찍었다. 올 컬러에 귀여운 곰 캐릭터들이 여기저기 출몰하는 이 책의 수식어는 ‘신개념 교리학습서’이다. 구태의연한 교리학습서를 탈피한다는 뜻인데, 내용을 살펴보니 이 정도면 교리교육계의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이다. 한 우물만 파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흑곰북스의 “특강 소요리문답”저자 황희상 작가를 만나보았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6. 2. 15.
교리는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의 기초다 황희상 강사, 고신대학원 여름/겨울 계절학기 교리교육 강좌 실시 - 설요한 기자 “이제서야 신앙고백서를 보면서 장로교인으로서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있었던 한 수업의 후기를 통해 나온 수강생의 고백 중 일부다. 지난 6월 24-28일, 천안의 신대원에서 교리교육 강의가 있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2학점짜리 수업, 강사는 교리교육 교사로 알려진 황희상 강사였다. 5일간의 수업을 통해 목회자 후보생들은 교리교육의 원리, 칼빈의 제네바 요리문답, 루터의 소요리문답,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의 십계명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이 강의와 더불어 요리문답의 구조분석 및 결과발표, 대화 및 결과발표 등 수강생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 2016. 2. 15.
요리문답, 구조적으로 볼 수 있어야 Refo500 Asia 주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아카데미” 개최 올해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이 나온지 450주년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여러 신학교 및 단체에서 요리문답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에는 “Refo500 Asia” 주관으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6월 26-28일(수-금) 3일간 요리문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Refo500은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종교개혁 연구 및 네트워크 기관이고, Refo500 Asia는 아시아 지역 글로벌 프로젝트(Global Project)로서 2011년 출범하였다. 2017년 500주년을 맞는 종교개혁의 의의와 영향을 기리는 행사 기획 및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다섯 주제로 나누어 강의와 토론을 병행.. 2016. 2. 15.
CTK 리뷰 - 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교회에서 (무슨) 공부 하시는지요「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황희상 | 지평서원 | 224쪽 | 2013년 11월강은수 2013.12.24 교리교육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퍼져 있습니다. ‘지금도 교리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식의 묵은 오해와 ‘오늘날 교리교육이 가능한가’라는 식의 오래된 편견이 있습니다. 그런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언제부터인지 교회에서 교리교육이 사라졌습니다. 교리교육이 자취를 감춘 결과, 교회 외형은 성장했는지 몰라도, 신앙 내용은 속빈 강정이 되었고 바람 든 무가 되었습니다. 교리교육 없는 기독교는 신앙의 알맹이가 고사 상태로까지 말라버린 기독교가 된 것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교리교육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말끔히 떨어버리는 책입니다. 이 책의 손꼽히는 특징.. 2016. 2. 15.
CT Korea | 교리 교육에 모두를 걸다 교리 교육에 모두를 걸다 흑곰북스 황희상·정설 부부 이진경 2013.10.22 세상 속에서 불안해야 할 이유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심지어 모든 것을 불안의 요인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특히나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심화되는 양극화 및 인간 소외, 무한경쟁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1년 후뿐 아니라 내일만 생각해도 불안해야 할 것만 같다. 이런 사정으로, “어떤 일에 모든 걸 걸어본다”는 ‘패기’는 자연히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무모함’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그런데 어떤 일에 모든 걸 걸어보겠다는 무모한 사람들이 여기 있다. ‘흑곰북스’의 황희상·정설 부부가 그들이다. 왜 흑곰은 교리를 택했나 ‘흑곰북스’는 2011년 11월 「특강 소요리문답」을 출간했다. ‘특답이’(「특강 소요리문답」의 애.. 2016. 2. 15.
개신교 교리 교육 '특답' 이 필요하다 개신교 교리 교육 '특답' 이 필요하다 화제의 교리 교육서 저자 황희상 인터뷰 인터뷰/사진 허영진 "어떻게 보면 이건 미친 짓입니다." 작년 11월 저자 황희상을 처음 만났을 때, 그가 한 말이다. 페이스북 친구였던 그가 필자가 근무하는 K문고에 첫 거래를 트러 온 날이었다. 오늘날 개신교의 교리와 교리교육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고리타분하게 교리 학습서를 내느냐 말이다. 성령님, 하나님께 직통 계시받는다는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게다가 개신교에서 교리란 말은 거의 화석화되지 않았나? 놀랍게도 그의 이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11월에 상권이, 올해 2월에 하권이 나온 교리 학습서다. 상권은 출간 후 교보문고 개신교 분야 전체 주간 판매 순위 2.. 2016.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