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와 재청 - 교회 회의(제직회, 공동의회 등)에서
많은 교회의 성도님들이 동의와 재청의 뜻을 오해하고 있는 듯하다. 여기서 동의는 한자로 動請로서, 얼추, "의견을 내놓는다"는 뜻이다. 즉, 이미 정관 개정, 예결산 등의 안건이 정해져 있는 경우 이것은, 말하자면 동의가 이미 된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 그러므로 회의 의장은 멘트를,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진행하면 된다. "예산안 보고를 잘 들으셨습니다. 이에 대해 질문이 있으십니까? 질문 없으면 이대로 받기를 가/부 묻겠습니다. 가하시면 예 하시고, 부하시면 아니오 하십시오." 이때의 "가하시면 예, 부하시면 아니오"는 웨스트민스터 총회 때에도 그 흔적이 있는 전통적인 "신속 표결"의 방식이다. 투표 없이, 의장의 귀로 판단하는 것... (참고 글 : "가하시면 예 하시고" https://j..
2022. 12. 18.
로봇의 역사를 다시 시작한 테슬라 & 일론머스크
우리 시간으로 2022년 10월 1일 오전, 인류는 로봇의 역사에서 드디어 선을 넘어버린 듯하다. ㅎㅎㅎ 한 마디로 말해서, - 눈이 있고, 자체 전원으로 팔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로봇에게 - 뇌를 부여해버림... 아, 두 마디구나.. 아무튼, 기존에 막 뛰어댕기고 춤도 추고 자동차도 조립하는 로봇은 이미 많았지만, 리얼 현실 공간에서 자기 눈으로 보면서 판단해서 돌아다닐 수 있는, 그것도 관절 하나가 가진 토크로 피아노 한 대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의 시제품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놈에게 자의식이 생기면, 그때부터 우린 다 위험에 빠지는 거다. ㅋㅋㅋ) 이것이 지금까지의 로봇들과 개념상 아주 다른 놈이라는 것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1.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2022.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