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 다운타운
혁신의 도시 시애틀. MS, 보잉, 아마존의 도시, 스타벅스와 코스트코의 도시 시애틀에 왔다. 며칠간 광야와 삼림과 계곡을 다니다가 갑자기 젊음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도시에 도착하니 눈앞의 모든 것이 새로웠다. @.@ 이곳에서 나는 강의가 있었기에, 강의를 섭외하신 분의 집에서 1주일간 머물게 되었다. 그 집은 시 외곽에 있었고, 강의 중에는 그분의 라이드를 받았으며, 강의가 없는 날에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서 구경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되돌아가곤 했다. 시애틀 도착 둘째 날, 우리는 다운타운 투어를 나섰다. 클램차우더를 비롯해서 이것 저것 골라서 점심도 먹고, 이 시장에서 유명하다는 가게들도 대충 다 둘러본 뒤, 스타벅스에서 쉬기로 했다. 1호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불편하고, 근처에 널찍한 다른 매..
2019. 7. 4.
[미국] 모하비 사막 - 라스베거스 가는 길, 캘리코 유령 마을(Calico Ghost Town)
LA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드디어 사막으로 들어간다. 첫 번째 글에도 썼지만, 우리의 여행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LA에서의 1주일 일정, 그리고 중간에 콜로라도 고원 지대에서 1주일, 끝으로 시애틀에서 1주일이다. LA와 시애틀에서 대략 3주 간격으로 강의가 있어서, 중간에 여행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잡은 것이다. 앞으로 며칠간은 콜로라도 고원을 비스듬히 횡/종단하는 코스가 될 것이다. 콜로라도 고원에는 수많은 캐년과 국립공원, 국가기념물이 있는데, 이 지역을 여행하는 좋은 방법은 투어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렌터카로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그랜드캐년이었으나, 요즘 뜨는 곳은 엔텔로프캐년이다. 우린 둘 다 가보기로 했고, 추가로 모뉴먼트밸리와 아처스..
2019.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