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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메이커/2013 캐나다15

[캐나다] 마지막 날, 귀국 3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여행의 마지막은 늘 시원 섭섭하다. 긴장된 하루하루를 다 보냈다는 안도감과, 더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3주간의 여정을 돌아보니 엄청 대단한 여행을 한 듯하다.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강의를 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지만, 부차적으로는 우리 부부에게 정말 오랜만에 주어진 둘만의 해외여행이었고, 책을 출간하고 출판사를 차린 뒤 계속되는 강의일정에서 벗어나서 누릴 수 있었던 소중한 정서적 휴식의 시간이었다. 뱅쿠버, 에드먼튼 말고도 캐나다 동쪽의 다른 도시들도 경험해보고 싶어졌다. 기회가 있을 것이다. ^^ 2019. 6. 14.
[캐나다] 뱅쿠버 - 다운타운의 이모저모 공공도서관에서 나와서 남은 시간은 그냥 발 닿는대로 이리저리 걸으며 보냈다. 2019. 6. 14.
[캐나다] 뱅쿠버 - 아트 갤러리 기념품샵, 뱅쿠버 공공도서관 우리의 관심사 중 하나는 그 도시의 공공도서관이다. 선진적인 도시에는 어디든 공공도서관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시설도 시설이지만, 그것을 정리하고 보관하고 소개하고 활용하고 공유하는 노하우에서 배울 점이 많다. 2019. 6. 14.
[캐나다] 뱅쿠버 - 스탠리파크(Stanley Park) 뱅쿠버를 살기좋은 도시 1위로 만든 것은 그냥 100% 천혜의 자연환경 덕이 아니라 그것을 보존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더해져서이다. 다운타운 지역의 서쪽 반도 전체를 공원으로 지정해서 보호한 덕분에 과거에 스콰미시 부족이 살던 원시 전나무 숲이 거의 그대로 보전되고 있다. 2019. 6. 14.
[캐나다] 뱅쿠버(3) - 그랜빌 아일랜드 뱅쿠버 다운타운 남쪽에 다리로 연결된 둥그런 섬이 있는데 이곳이 그랜빌 아일랜드이다. 다른 곳 같으면 큰 다리를 놓으면서 징검다리로나 쓸법한 작은 섬이지만, 이곳은 뱅쿠버에서 가볼만한 곳 중의 하나로 꼽힌다. 비결이 뭘까. 뱅쿠버 박물관에서 그랜빌 쪽으로 걷는 길은 해변길이다. 경치가 좋고, 집들도 아름답고, 수목 등 정원도 잘 조성되어 있다. 도중에 고 피쉬(Go fish!)라는 간이 식당에서 피쉬 앤 칩스로 점심을 해결했다. 2019. 6. 13.
[캐나다] 뱅쿠버(2) - 뱅쿠버 박물관 뱅쿠버 박물관에 가보는 날이다. 어느 도시에 가든지 우리 부부는 그 도시의 역사박물관을 찾는 편이다. 그러면 그 도시를 이해하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뱅쿠버는 따로 역사박물관이 없었지만 이곳이 메인 박물관이었다. 뱅쿠버 박물관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기에 관람은 2시간 이내로 가능할 듯하다. 물론, 빨리 보면 1시간에도 가능하겠다. 우리 부부가 박물관에서 비교적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니까. 이제 그랜빌 아일랜드로 이동한다. ^^ 2019. 6. 13.
[캐나다] 뱅쿠버(1) - 뱅쿠버라는 도시...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꼽히곤 하던 뱅쿠버. 도대체 어떤 곳일까 늘 궁금했다. 그래서 캐나다 강의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며칠 여유를 내서(귀국 비행기 날짜를 미뤄서) 아내와 둘이서 아무런 계획 없이 뱅쿠버를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곧바로 튀어나왔다. 이 도시를 얼른 더 많이 알고 싶어서 가슴이 뛸 지경이었다. ^^ 앞으로 뱅쿠버 글은 6번 더 해서 총 7회분을 올릴 계획이다. 2019. 6. 13.
[캐나다] 록키 투어(3) - 설파 산 정상(곤돌라), 케스케이드 폰드 날씨가 풀렸다!!! 이제 집에 갈 시간이다. 2019. 6. 13.
[캐나다] 록키 투어(2) - 존스턴, 루이스, 모레인, 에메랄드 밴프 숙소를 거점으로 삼고 당일치기로 요호(Yoho) 국립공원 쪽까지 다녀오는 동선에 들를 수 있는 유명한 호수들을 들러서 구경하는 날이다. 1. 존스턴 캐년(Johnston Canyon) 2.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3. 모레인 호(Moraine Lake) 4. 에메랄드 호(Emerald Lake) 존스턴 캐년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폭포까지 간단한 트레일 코스를 밟았다. 왕복 4~50분 정도. 식상한 표현이지만 다른 적당한 말을 못 찾겠다. 그저 꿈같은 하루였다.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언젠가 이 코스는 '가을에' 다시 와보고 싶다. 버킷 리스트에 담아두며...... 2019. 6. 13.
[캐나다] 록키 투어(1) - 밴프(Banff) 에드먼튼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록키산맥을 다녀오기로 했다. 강의를 초청하신 이곳 선배님이자 은사님이 손수 운전을 해주셨다. 이미 여러 번 가보신 곳이지만 우리 부부를 위해서.. 그런데 날씨가 좋지는 않았다. 록키를 여행하기에 시기적으로 좀 일렀다. 우린 5월이었는데, 적어도 6월은 되어야 좋은 듯하다. 이어서, 우리는 밴프의 명물, "핫스프링스"로 올라갔다. 이곳이 뭐하는 곳이냐!? 2019. 6. 13.
[캐나다] 에드먼튼 - 포트 에드먼튼 파크(Fort Edmonton Park) 날 잡아서 하루, 에드먼튼에 사는 후배 둘이랑 우리는 캐나다의 일종의 민속마을이라 할 수 있는 '포트 에드먼튼 파크'에 가보기로 했다. 실제로 이 동네가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고 시대별로 어떻게 변화 했는지를 보여주는 멋진 장소였다. 이곳 후배가 "포옷레먼팍"이라고 발음해서, 몇 번 연습삼아 따라해봤다. ㅎㅎㅎ 2019. 6. 13.
[캐나다] 에드먼튼에서의 이모저모 캐나다에서 총 3주 머물면서 대략 에드먼튼에서 2주, 뱅쿠버에서 1주 머물렀다. 에드먼튼 숙소는 강사로 섭외하신 분의 집 2층을 이용했는데, 창밖으로 내다보면 대충 이렇게 생겼다;;; 이런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호수 위로 오리가 날아다니고, 뒷뜰 앞으로는 여우가 종종거리며 지나간다. Q. 캐나다 사람들은 무얼 먹고 살까? 2019. 6. 13.
[캐나다] 에드먼튼 - 알버타 주 의사당 투어 에드먼튼은 캐나다 알버타 주(Province of Alberta)의 주도(州都)이다. 다운타운에 의사당이 있다. 이곳은 관광객이 들어가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직원이 나와서 친절하게 가이드투어도 해주고, 마지막엔 기념품샵으로 안내한다. (응?) 2019. 6. 13.
[캐나다] 에드먼튼 - 웨스트 에드먼튼 몰(WEM) 시차 적응 실패로 딱히 뭘 하기도 그렇고, 애매한 시간을 이용해서 북미 최대규모 쇼핑몰이라는 웨스트 에드먼튼 몰에 가봤다.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쇼핑몰이었다. 동서 길이가 1km에 달한다. 쇼핑몰 크기를 말하는 단위로 Km를 쓰다니;;; 실내에 웬만한 아울렛 몇 개씩은 기본이고, 캐러비안베이 + 목동 아이스링크 + 테마파크 두어 개가 더 있다고 보면 된다. 결론: 지쳐서 더 못 보겠다. 하여튼 크긴 크다. 2019. 6. 13.
[캐나다] 에드먼튼 - 도착, 엘버타 주립대학(U of A) 2013년 봄에는 캐나다 강의차 에드먼튼과 뱅쿠버에 갔었다. 총 3주 일정으로 꽤 길게 있었다. 그래서 강의도 여러 번 했지만, 관광도 충분히 했고, 2박3일로 록키 여행도 다녀왔다. 이 카테고리는 그때의 기록이다. 이어지는 글은 에드먼튼에서의 일정 몇 편과 록키산맥, 그리고 뱅쿠버 여행 기록이 될 것이다. 201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