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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메이커/2019 필리핀 | 상해 항주10

[중국] 부록(2) - 상해의 봄날, 딤섬 / 귀국 주요 장소는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들르게 된 곳, 그리고 먹은 것(?)의 기록이다. ^^ 인민광장 난징시루, 딤섬 난징동루 (숙소 근처) 귀국 2019. 7. 12.
[중국] 부록(1) - 상해 야경 상해는 야경이지!! 상해에서 두 번째 숙소를 난징동루에 있는 허름한 호텔로 잡은 덕분에 걸어서 돌아다니기 좋았다. 난징동루 보행자 거리 그 자체가 관광지이자 쇼핑몰이고, 야경을 보러 가는 길도 되기 때문이다. 2019. 7. 12.
[중국] 중국의 명절에 돌아다닌다는 것은... 이것이 중국이다!!! 우리는 그저 상해의 유명한 관광지 예원(간체자: 豫园, 정체자: 豫園)에 가려고 했을 뿐인데, 하필 중국의 명절에 딱 걸려서(청명절 清明节) 인파에 쓸켜(?) 나왔다. 밥도 못 먹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위험했던 순간이랄까 ㅋㅋㅋ 와, 진짜 인해전술... 사람 정말 많았다. ㄷㄷㄷㄷㄷ 2019. 5. 18.
[중국] 상해 -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항주 임정청사를 먼저 소개하면서 상해보다 항주가 청사 둘러보기엔 더 낫다고 초를 쳤지만, 그래도 상해 임시정부청사는 "첫" 청사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니, 안 가볼 수 없는 곳이다. 더구나 요즘 엄청 뜨고 있는 상해의 핵심 관광지 "신천지(이름이 쫌 거시기하다..)"에 있어서, 딱히 임정청사를 가려고 하지 않았다가도 그냥 길을 걷다가 "어!?" 하고 발견하게 된다는.. 뭐 그런 곳이다. 더더욱 요즘처럼 한일관계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엔 방문객이 끊이질 않는다. 내가 갔을 때는 어느 대학의 역사동아리에서 단체로 방문했다. 다들 참 기특하고 예뻐보였다. 지하철로 신천지 역에 도착 후, 우선 근처에 있는 상해 스타일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소: 上海市黄浦区马当路300号 (정확한 주소는 아니지만 찍고 찾.. 2019. 5. 18.
[중국] 상해 - 도시계획전시관 "상해도시계획전시관(Shanghai Urban Planning Exhibition Center)". 아주 유니크한 박물관이다. 상해에 가면 꼭 들러봐야징 했던 전시관인데, 마침 숙소를 근처로 구한 덕분에 실제로 가보고, 이백푸로 만족했다. ^^ 1층까지는 그냥 평범하다. 그런데 2층부터 고급스러운 전시물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3층에서는 "우왕국" 소리가 절로 나온다. 상해 도심부 전체가 1:500 스케일로 재현되어 있는 스펙타클한 모습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사실 이거 하나 보려고 돈 내고 들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거 정말 명물... 4층에 올라가면 이제 박이 터지는 시간이다. 특별히 상해가 환경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배울 점이 참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 2019. 5. 18.
[중국] 상해 - 역사박물관 우리 부부는 어느 도시를 가든지 첫 일정으로 그 도시의 역사박물관을 가보는 편이다. 웬만한 관광도시는 자기만의 역사박물관을 갖고 있는데, 물론 좀 실망스러운 곳도 더러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 도시에 대한 지적 욕구를 충분하고 넘치도록 채워준다. 특히, 외부에서 보던 인상과, 자기네 스스로가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 아무래도 다르기 때문에, 방문자들은편견도 깰 수있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이곳을 첫 일정으로 하는 이유는, 그래야 그 다음부터 돌아다니는 그 동네의 모든 일상과 풍경이 "이전과 달리 보이기" 때문이다. 보통은 역사박물관을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땅값 싼 곳에 만들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상해 역사박물관은 어쩌면 '중국 전체에서 가장 핫한 곳', 동방명주라는 기이한 모냥의 전망대 .. 2019. 5. 18.
[중국] 항주 -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서호(西湖) 이번에는 일정상 '항주'로 건너갔다. 다음 날 아침... 서호에 또 왔다. 항주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보통은 '상해' 임시정부부터 떠올리지만, 윤봉길 의사 이후로 일제의 탄압이 거세지는 바람에 우리 임시정부는 중국 전역에 걸쳐 이곳 저곳으로 메뚜기를 해야 했다. 그 길이 얼마나 두렵고 험난했을지 상상이 다 미치지 못한다. 그 중에서도 항주 임정청사는 항주시에서 돈을 대서 사적지로 보존 및 운영을 잘 하고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상해보다 훨씬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상해는 뭐랄까 일종의 관광지가 되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차분히 볼 수가 없다. 그리고 사진촬영도 불허하고... 하지만 항주는 조용히 볼 수 있고 사진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으며, 무척 저렴한 요금으로 친절한 가.. 2019. 5. 18.
[중국] 상해 - 위안부 역사박물관과 소녀상 이어서 소개할 장소는 "상해 위안부 역사박물관"이다. 이곳 역시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지는 않는다. 방명록에 이름을 적었는데 앞쪽에 한국인 이름이 거의 없다. 몰라서도 그렇고, 알아도 마음이 무거워서 발걸음이 내키지 않는 탓이기도 하겠다. 그러나 많이들 가보시면 좋겠다. 이곳에서는 일본군의 폭력적인 만행을 고발하는, 우리에게 익숙한 소녀상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옆에 나란히 중국의 소녀상도 앉아있다. 중국 소녀상은 우리와 다르게 두 주먹을 꽉 쥐고 저항하는 모션을 취하고 있다. ☞ 박물관은 상해 사범대학교 문원루 건물 2층에 있다. 소녀상은 건물 앞 잔디밭 공터에 있다. 아래 지도 참조. Shanghai Normal University / 上海市徐汇区桂林路100号 上海师范大学 / 지하철 12호선 Guil.. 2019. 5. 18.
[중국] 여행 개요 / 상해 - 만국공묘 마르코폴로는 중국을 다녀온 경험을 썰로 풀어서 동방견문록을 남겼는데, 당시 유럽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고 한다. #별명이_뻥쟁이 #출판사가_잘못했네 마르코폴로는 죽기 전에 "내가 말한 건 내가 본 것의 절반도 안된다."는 말을 남겼다고도 한다. 이는 마르코폴로의 뻥카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그만큼 동방에 대한 서구인들의 선입견이 컸다는 말도 된다. 중국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도 어마어마하다. 이번에도 선입견으로 꽉 찼던 '박'을 상당량 틔우고 돌아왔다. 어디든 직접 가보자. 그거이 정답이다. 내 경우 강의 때문에 상해와 항주, 소흥 지역을 갑자기 가게 되었는데, 블로그에는 내가 가본 곳 중에서 몇 군데 추천 투어 지점을 소개하면서, 적당히 여행 기록도 섞어서 올리려고 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만국공묘.. 2019. 5. 18.
[필리핀] 바기오 - 한 주간 강의여행, 오가는 길에 찍은 사진 기록 1월 첫 주간에 필리핀의 산지 "바기오"에 있는 한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필리핀은 2014년 방문에 이어서 두 번째다. 이 글에는 강의 기간 동안 오가면서 찍은 휴대폰 사진을 모아둔다. 기록용으로... 2019.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