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다시 먼 길을 달려, 유타 주 중심 도시 '솔트레이크시티'로 갈 것이다. 숙소는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외곽에 있는 프로보(Provo)라는 작은 동네에 잡았다. 가는 길에 거대한 숲지대를 통과해야 해서, 조금 여유롭게 가려고 최대한 가까운 동네로 잡은 것이다.
보통은 여기서 시원하게 잘 뚤린 70번 고속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계속 진행해서, 자이언 캐년과 브라이스 캐년을 보고 라스베거스로 돌아가는 코스를 많이들 선택한다. 하지만 남들 하는 것은 어떻게든 다르게 하고 싶어하는 꼴통 성향의 나는 특이하게도 북쪽 삼림지역으로 핸들을 꺾었다. 덕분에 나는 '아주 오래오래' 산길을 운전해야 했고, 지나가며 들르는 동네마다 우리를 신기한 눈초리로 쳐다봤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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