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텔의 매력 중 하나는 옥상(루프 탑)에서 노는 것이다. 편안한 의자와 배드에 앉거나 누워서(엎드려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구경하거나, 간식을 먹거나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 저녁으로 루프 탑을 은근히 잘 이용했다. ^^













다시 브루클린 다리 쪽으로 와서 피자를 먹었다.



사진은 없는데, 디저트는 근처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Ample Hills Creamery)에 들러서 먹었다. 그때 아이스크림 퍼먹은 1회용 숫가락을 버리기가 너무 아까워서 가져왔는데, 몇 년이 흐른 지금도 집에서 아직 잘 쓰고 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숫가락 품질이 좋아도 '너무' 좋다. 1회용품의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은 이런 거 좀 반성해야 한다. 모든 1회용품이 우리 기준으로 보면 그냥 하나의 제대로 된 생활용품 수준이다. 근데 이걸 마구 버린다. 분리수거도 잘 안 하고... 물론, 들은 바에 의하면 요즘 몇몇 도시에서 혹은 특정 계층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여가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고는 한다. 하지만 전체 미국의 규모를 생각하면 새발의 피다.)
이제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맨해튼 쪽으로 다시 건너간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간단히 장을 봐서 루프 탑 디너를 즐겼다. 미국 동부 여행의 매력에 한껏 빠진 날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