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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꼭 가볼 곳 리스트에 늘 상위권에 랭크되는 게티센터. 우리는 봄에 못 가보고 아쉬움이 커서, 이번엔 꼭 가려고 우선순위를 높였고, 그래서 결국 갔다. "두 번" 갔다. ㅎㅎㅎ

게티 센터 가는 길. 엘레이도 트래픽이 상당한 편이다. 물론 서울에 비하겠냐마는...ㅎㅎ 물론 주말엔 뻥뻥 뚤린다. 렌터카 여행자에게는 주말이 아주 감사하다. 먼 데 다녀올 일 있으면 주말을 이용하자.
게티센터는 산 위에 있다. 아예 산 하나를 통째로 써서, 정상에 박물관 복합단지를 구축해놨다.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곳이다.
위치가 기가 막히다. 산 아래에 주차장이 있고, 거기서 트램을 갈아타고 산 위로 올라가서 입장하는 방식이다.
수많은 고퀄리티 전시물들을 아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주아주 편안하게~
일단 이 곳은 건물 자체가 예술품이다. 예술품이 예술품을 품고 있는 셈이다.
전체적으로 건물이 눈이 편안한 베이지색 석재로 마감되었는데, 자세히 보면 화석 같기도 하고 산호 같기도 하다.
이 블럭 하나가 수십만원씩 하는 예술품 수준이다. ㅠㅠ 로마 제국 시대를 보는 듯하다.
옥상에 올라가면 전망이 아주 끝내준다.
전망을 보는데 감동이 되어, 며칠 뒤 캐년 다녀오신  부모님과 다시 방문했다. 이걸 보여드리려구...
시내에 갑자기 연기가 솟아서 살짝 걱정했다. ^^;;
정원 쪽으로 내려가본다.
박물관 내부 전시물 사진은 한도 끝도 없기에 사진에 남기지 않았지만, 굉장히 고퀄이다. 그걸 언급하지 않더라도 게티센터 건물 보는 매력만으로도 이렇게 대단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사진을 잔뜩 올린다. ^^ 강추!!!

 

게티센터가 도대체 무엇인지,  어떻게 해서 이런 공간이  만들어졌는지,  별도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 대단한 사람이다. 돈이 많으면 이렇게 쓰면 제대로 폼이 나겠다. 도시 전체, 아니 세계인에게 영원히 영향을 준다.
이틀에 걸쳐 게티센터에서 찍은 사진들을 시간 순서와 상관 없이 섞어서 포스팅 해봤다. 엘레이 방문자는 게티센터 반드시 가보시기를! 박물관 미술관 싫다는 분들도 꼭 가보시기를. 후회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