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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왜요?"라고 묻기 황희상. 그는 일찌기 교회에서 엉뚱한 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청소년 시기에도 마찬가지였다.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이 웨스트민스터에 모여서 장로교회 헌법을 만들었단다."라는 가르침을 듣고, 그는 "왜요?"라고 질문하였다고 한다. 웨스트민스터는 런던에 있고, 런던은 영국이고, 영국 국교는 성공회인데, 왜 성공회 국가에서 장로교 헌법을 만들었다는 것인지 영 이상했던 것. "그 사람들이 왜 그랬는데요??" 하지만 대답 해주는 이는 없었다. 그는 자라면서 틈틈이 직접 그 해답을 알아보았고, 결국엔 책을 써서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응? 뭔가 마지막에 잘못된 느낌이 들텐데, 기분 탓이십니다. #이_자리를_빌어_저를_담당하셨던_모든 주일학교_선생님들께_사.. 더보기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잘 알려지지 않은 핵심 업무 : 목사를 세우는 일! 1642년 12월 잉글랜드 장기의회 하원은, 왕당파 군대와 그들의 세력에 의해 쫓겨난 의회파 목회자들의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를 수립한다. 이 ‘자리를 빼앗긴 목회자를 위한 위원회'는 의회파 점령 지역 내에서 '스캔들이나 일으키는 사악한 성직자들'을 내쫓는 일도 함께 진행했다. 장기의회는 주교전쟁에 실패한 찰스1세의 콧대를 꺾으면서 맨 처음 성직자 임명권을 통제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로드 대주교의 탄핵 이후 - 특별히 왕이 런던을 떠난 이후에, 의회는 주교와 왕실에 속했던 성직자들의 임명권까지 획득할 수 있었다. 정신상태가 가히 의심스럽거나 타락한 성직자들을 가장 먼저 쫓아 냈고, 그 다음 타겟은 무능하고 무식한 성직자들이었다. 이 일은 물론 전쟁통이라는 끔찍한 상황 속에서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일이기는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