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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9

[프랑스] 누와용, 파리 - 2년만의 재회 채널 터널을 통과한 기차는 파리에 도착했다. 2015년에 아내와 함께 여행했던 곳인데 2년만에 또 왔다. 시간이 늦어서 일단 다들 호텔에 들어가서 자고, 다음 날 아침, 먼저 칼뱅의 생가 누와용에 다녀왔다. 누와용 사진은 2015년도에 다녀온 여행의 판박이라서, 기존 글 링크로 대신한다. (이번엔 내가 안내와 해설을 했다는 것만 달랐음 ㅎㅎ) 프랑스, 누와용(Noyon) - 칼뱅의 고향 파리에서의 첫 일정은 파리 근교(?)에 있는 누와용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었다. 이 여행은 파리에 거주하시는 선배님의 도움을 받았다. 권현익 선교사님은 이날 우리를 위해 친히 운전과 가이드, 해설사 역할.. joyance.tistory.com 반가운 파리 시내. 파리는 여전(?)했다. ㅋㅋ 제작년에 여길 떠나면서 '내.. 2019. 6. 24.
[프랑스] 파리 - 프랑스 국립도서관(미테랑 도서관) 파리 중심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프랑스 국립도서관, 일명 미테랑 도서관이 있다. 1989년 프랑소아 미테랑 대통령이 재직 당시 추진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건물 자체가 아주 기가막힌 곳이다. 대부분의 인간에게 그럴리는 없겠지만, 파리에서 반나절 애매하게 시간이 비는 사람이 혹시 있을 경우 여길 가보기를 추천한다. ㅎㅎㅎ 2019. 6. 21.
[프랑스] 파리 - 오라토리 드 루브르 개혁교회 다녀오기 파리 여행 중에 주일을 맞았다. 우리는 시내 한복판, 루브르 바로 근처에 있는 오라토리 개혁교회(de l'Oratoire du Louvre)에 가기로 했다. 예배당은 작지 않은 규모였는데, 시내 중심부에 있어서 그런지 1층 회중석이 거의 다 찼다. 예배는 전체적으로 질서정연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지금은 설교 중이다. 뭔 소린지 못 알아먹었지만, 잠자코 참여했다. 성경 강해가 시작되기 직전에, 중앙에 앉았던 아이들은 예배당 앞쪽에 있는 별도의 방으로 이동했다. 어른들이 설교를 듣는 동안, 별도의 공간에서 아이들을 위한 성경 교육 시간이 있는 듯했다. 헌금 순서 앞에 광고를 둔 순서는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와 같았다. 이때의 헌금에는 연보(자선을 위한 모금)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무엇을 위해 연보.. 2019. 6. 21.
[프랑스] 파리 - 유대교박물관, 마레지구, 보쥬광장, 바스티유 뽕피두를 나와서 허름한(?) 골목길로 접어들면 바로 마레(Marais) 지구가 시작된다. 오후 시간은 마레 지구를 싸돌아다니다가, 저녁에 오페라 보는 코스였다. ★ 이 글을 쓴 뒤로 7년이 흘러,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올라와서 링크 걸어둠 2019. 6. 21.
[프랑스] 파리 - 생 제르맹, 소르본, 시떼 섬, 뽕피두 센터 오늘은 둘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날이다. 즉, 일반적인 관광객의 기준으로 볼 때 비교적 재미 없는 곳만 골라서 다니는 날이란 뜻. ㅎㅎㅎ 우리 부부가 가는 곳은 대체로 좀 특이한 곳인데, 좋게 말하면 탐험정신 덕분이고, 실상은 둘 다 삐딱해서 남들 안 가는 데를 가보고 싶어하는 그런 거라고 할까.. 아무튼 그런(?) 거다.. 알고보니 이곳은 종교개혁의 불씨를 당겼던 곳이었다. 이곳 수도원장 기욤 브리소네가 보좌신부로 르페브르를 고용했고, 종교개혁에 비교적 오픈마인드였던 이들 덕분에 프랑스어 성경이 번역되었다. 아울러 그들이 불러모은 인재들 가운데 하나가 기욤 파렐과 친분이 있었고, 그렇게 알음알음으로 칼뱅이 파리에서 설교도 할 수 있었다고 하니... ㅎㅎㅎ 역사란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2019. 6. 21.
[프랑스] 파리 시내투어(2) - 노트르담, 퐁피두, 에펠 루브르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투어 일행들이 단체로 어느 식당에 들어가서 먹는 건 옛날 방식이고, 요즘은 각자 알아서 먹고 약속시간에 약속장소에 집결하면 된다. ※ 파리 노트르담 사원에 대해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링크한다. 시떼 섬의 노트르담 사원, 그리고 안타까운 화재 - mytwelve 이제 우리는, 파리 종교개혁 답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노트르담 사원’을 보러 간다. 파리 시내 중심부, 시떼 섬 동편에 있다. 사실 이곳도 종교개혁이 직접적으로 일어난 사적지는 아닌데, 종교개혁이 왜 ... www.mytwelve.co.kr 내일은 오늘 제대로 살피지 못한 틈을 채우는 날이다. 뚜벅이족의 진정한 자유여행!! 내일 이 시간에 계속... ^^ 2019. 6. 21.
[프랑스] 파리 시내투어(1) -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파리에 도착해서 잠깐 동네 산책을 하고 다음날 곧바로 근교 투어를 했기 때문에, 정작 파리 시내 구경을 할 틈이 없었다. 우리는 이번에 2일을 투자해서, 하루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하루는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그 뒤로 1박2일로 라호셀(프랑스 서해안 항구도시)에 다녀온 뒤 하루 더 돌아다니기는 했으나(미테랑 도서관 등), 파리 시내 중심부 주요 관광지 투어는 이렇게 이틀에 마쳤다. #글은_4회분량으로_나눠서_올린다.ㅋ 이번에 참여한 시내 투어는 가이드가 파리 시내를 이런 저런 교통편으로 델꼬 다니면서 설명도 해주고 맛집도 데려가는 방식이다. 혼자 알아서 다녀도 되는데 하루쯤은 이렇게 투어에 참가한 이유 중 핵심은, 루브르박물관에 좀더 쉽게 입장하고, 짧은 시간에 중요한 전시물을 빠짐 없이 보기 위.. 2019. 6. 20.
로마 to 파리~ (그리고 앙리4세) 이제 로마 여행을 마치고 파리로 날아간다. 이번에 로마와 파리를 거점도시로 삼기로 하면서 비행기표를 예매할 때 로마 인-아웃을 택했다. 인천-로마는 아시아나로 날아가서, 로마에서 파리로 다녀오는 것은 알이탈리아를 이용하게 된다. 두 회사 의 연계 항공편이 세팅되어 있으으로, 우리는 아시아나와 계약하면 되어서 편했다. 짐 부치는 것도 스트레이트로 처리된다. 파리(paris) : 종교개혁자들의 바벨론 - mytwelve 우리의 탐방은 드디어 모듈 3번에 접어들었다. 종교개혁지 탐방의 핵심(core) 지역이다. 이 지역들은 비교적 가까이 몰려있으며, 관광 산업이 발달해서 여행하기도 좋고, 풍광이 아름답고, 선진국이라서 이래저래... www.mytwelve.co.kr 2019. 6. 19.
예고편 - 15박 16일, 로마 파리 여행 실제 동선(2015) 5. 6 로마 팔라티노, 팔라티노 박물관, 포로로마노, 콜로세움 5. 7 바티칸 바티칸 시티, 피나코테카, 바티관 박물관, 시스티나 성당, 베드로 대성당, 쿠폴라(두오모), 교황청 광장, 스페인계단 5. 8 로마 천사의 성, 누오바 성당, 산타마리아 델라 파체 성당, 나보나 광장 주변, 피오리 광장, 폼페오극장, 판테온 신전, 콜로나 광장, 트레비 분수(공사중), 숙소 앞 성 바올로 교회당(THE 3 TENORS 공연 관람) 5. 9 로마 아고스티노 성당, 안젤리카 도서관, 트라스 테베레, 티베리나 섬, 아벤티노 언덕, 성 안셀모 수도원 오렌지 정원, 프로테스탄트 묘지, 우르바나 거리,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5. 10 폼페이, 지중해 폼페이, 포지타노, 아말피 해변, 살레르노 5. 11 로마 to 파.. 2019.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