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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교육14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 中 (교리교육 관련) Q.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교리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왜 필요하냐는 질문은 사실 그 자체로 굉장히 이상한 질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본래 마땅히 했어야 할 일을 지난 수 십 년간 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더더욱 지금은 이단의 공격이 거세고, 또 세상은 교회와 기독교를 향하여 ‘무개념’이라고 손가락질하는 형편입니다. 기분이 나쁘지만 반박할 수가 없어요. 무(無)교리주의로 자라난 성도들은 무(無)개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겠어요. 지금이라도 교리를 가르쳐야 기독교가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고 계속 존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신천지 등의 이단사상으로 빠지게 되는 위험성에 대해, 교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대처 방안은 단 하나, 제대로 된 교리교육 .. 2020. 1. 6.
[팁] 교육에 구글 문서 활용하기 [팁] 전국에 계신 교리교사, 목사-강도사-전도사 여러분, 흑곰북스가 제안드리는 '상호 소통을 강조하는 교리교육'을 하실 때 요긴한 팁을 하나 알려드립니다. 구글 문서는 오래 전부터 공동작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아이들 과제 또는 후기를 구글 문서로 받아서 첨삭(제안) 기능을 이용해서 피드백을 달아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빨간펜 수작업의 노고를 덜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교육 효과도 높아지고, 교사 입장에서도, 연말에 승급시킬 때 다음 담당교사에게 학생의 교육 현황 정보를 이괄하기도 좋습니다. 구글 문서는 회사에서 공동작업자들(보스 포함) 간에 보고서 업데이트할 때 많이 사용하며, 일반 학교에서도 많이 쓰고 있으므로 학생들에겐 이미 익숙한 툴입니다. ^^ 학생들이 .. 2019. 5. 7.
벨기에 신앙고백서(벨직 신앙고백서) 교육 사례(팁) 이 글은 5년쯤 전에 대구의 모 학회에서 까메오로 발표한 것입니다. 네덜란드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요? 이 자리에는 거기서 유학을 하고 오신 분도 계실텐데, 3~4일 밖에 안 가본 제가 말한다는 게 우습지만, 아무튼 필요하니까 이야기 하겠습니다. 땅보다 높은 바다, 바다보다 낮은 땅. 그래서 둑을 쌓고 간척사업으로 국토를 넓혀온 역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종교개혁 당시에도 네덜란드는 초보적인 간척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여전히 위험한 땅, 질퍽질퍽한 땅, 척박한 땅으로, 사람이 살기 어려운 자연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살았고, 더욱이 로마 가톨릭 국가였던 스페인의 식민지로 경제적 수탈과 종교 탄압이 극심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 운동은 자연환경을.. 2019. 5. 6.
인터뷰 : 성도의 삶을 세우는 교리교육 ※ 이 글은 교리교육의 방법론에 대하여 월간 "교회성장"과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 교리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교회의 역사는 곧 교리의 역사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예수님의 질문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에 대한 베드로의 대답이 첫 번째 교리문답이라면, 그에 대한 각종 오해는 이단들의 대답이 될 것이다. 유대인은 예수님을 인간일 뿐이라고 말했다면 헬라인은 예수님이 인간의 형체를 허깨비처럼 덧입고 강림했던 신이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제대로 된 신앙고백(교리) 위에 교회를 세우셨으며, 그 후로 교회는 제대로 된 교리를 지키고 전수하는 일에 책무를 맡은 기관이 되었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수 십 년간 한국 교회는 마땅히 했어야 할 교리공부를 제대로 하.. 2019. 5. 5.
교리는 성경에서 나왔고 성경으로 돌아갑니다. 교리문답을 잘 마스터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눈으로 본문을 직접 관찰하는 것입니다. 남이 쓴 해설서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한 학습 방법이 아닙니다. 공부는 자기 주도적으로 해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스스로 본문을 관찰하라는 소리가 처음엔 무척 막연하게 들리시겠지만, 그것이 정도(正道)이며, 동시에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다만, 본문을 그저 무턱대고 읽는다고 되지 않습니다. 원리를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본문을 관찰하되, 지엽적인 것에만 눈을 두지 말고 ‘숲’과 ‘나무’를 동시에 봐야 합니다. 또한 앞뒤 ‘문맥’의 흐름을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 이 글은 월간지 RE, 2013년 9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전제를 제시하는 도입부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은 제5문에서 성경이 주로 가르치는.. 2019. 5. 5.
십계명은 압축파일이다! (월간 RE) 월간 RE 2016년 1월호 /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해설 - 24회 지난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하나님의 “나타내신 뜻”이 요약된 십계명을 다룹니다. 여기서부터 몇 회에 걸쳐 '십계명'을 꽤 오래 다룰 예정입니다. 대교리문답은 십계명을 제1계명부터 곧바로 해설하지 않습니다. 그 전에 먼저 십계명을 어떤 방식으로 해석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문답 번호로는 98문과 99문에 해당합니다. 저 역시 교리문답의 문맥을 존중하여 십계명의 해석 방법론을 자세히 다루려 합니다. 반면에 십계명 그 자체에 대한 해설은 최대한 간략히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교리문답을 스스로 분석하는 실력을 키우려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십계명 각 문답의 해설을 자세히 살피기보다는 이렇게 해석 원리 중심으로 풀어가려 합니다. 우리 모.. 2016. 2. 15.
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 추천사 모음 [추천사 전문]1. 송태근 목사 (삼일교회 담임) 2. 김병훈 목사 (화평교회 담임, 합신대학원 조직신학 교수)3. 이승구 목사 (언약교회 담임, 합신대학원 조직신학 교수)4. 정현구 목사 (서울영동교회 담임)5. 화종부 목사 (남서울교회 담임) [서평 모음] http://me2.do/x0IUt8Wi 1. 근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교회의 위기는 강단의 위기와 깊숙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설교가 범람하는 홍수와 같이 과잉 공급되는데도 오히려 교회의 영적 목마름은 더해 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넘쳐 나는 다양한 설교의 형태는 사실상 성경적 기초가 흐려진 혼돈의 반증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가 인간의 철학과 욕구를 설교의 시작점으로 삼아 대중의 환심을 사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설교자는 .. 2016. 2. 15.
황희상 작가 "'왜 그렇죠?' 고민 없어지며 교회교육 무너졌다" 입력 2014. 08. 09 02:08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는 말이 그리스도인과 기독교 교리의 관계에서도 어울리지 않나 싶다. 그러나 가까이할 수 있게 만드는 교리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하는 강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7일까지 일산 증가수양관에서 진행된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청소년 아리캠프에서 교사세미나 강사로 초청된 황희상 작가(특강 소요리문답/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저자)는 지난 6일 '교리 교육'에 대해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이 캠프는 미자립 청소년을 위해 총신대 기독교교육과가 매년 주관한다. '특강 소요리문답'(2012)으로 '교리 교육'의 중요성을 들고 나온 황희상 작가는 이날 강의에서 "혹시 우리는 지식만을 강요하는 주입식 교육으로 교리.. 2016. 2. 15.
요리문답 교육의 패러다임 쉬프트, 흑곰북스 총신원보 [출판사 탐방] 2013-05-06 (월) 요리문답교육의 패러다임 쉬프트, 흑곰북스 황희상 작가 인터뷰 "교회사(敎會史)적 의미 담은 책 만들고파" 총신신대원에 ‘특답이(특강 소요리문답의 애칭)’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싶었더니, 기독교도서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11년 11월 출판된 책이 어느덧 4쇄를 찍었다. 올 컬러에 귀여운 곰 캐릭터들이 여기저기 출몰하는 이 책의 수식어는 ‘신개념 교리학습서’이다. 구태의연한 교리학습서를 탈피한다는 뜻인데, 내용을 살펴보니 이 정도면 교리교육계의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이다. 한 우물만 파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흑곰북스의 “특강 소요리문답”저자 황희상 작가를 만나보았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6. 2. 15.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성공적으로 가르치기 교리문답 학습서를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들어가며 ▲ 황희상 '특강 소요리문답' 저자 고려신학대학원 신학과 M.A. 필자는 지난 2년의 시간동안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학습서(이성호 저, "특강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흑곰북스)의 편집자를 맡았다. 기획 단계부터 원고의 분석과 페이지 구성, 그리고 최종 출간 작업에 이르기까지의 업무를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이 작업은 큰 도전이었으며, 출판사로서도 1억 가까운 비용이 투자되는 커다란 프로젝트였다. 한국의 기독교 출판 상황에서 교리문답 학습서를, 그것도 아직까지는 대중적으로 생소하기 그지없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학습서를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아 부어 출간한다는 것은, 좋게 말해서 모험이요 나쁘게 말하면 낭비에 가까운 일이다. 그러나 날마다 머릿속에 왔다 .. 2016. 2. 15.
교리는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의 기초다 황희상 강사, 고신대학원 여름/겨울 계절학기 교리교육 강좌 실시 - 설요한 기자 “이제서야 신앙고백서를 보면서 장로교인으로서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있었던 한 수업의 후기를 통해 나온 수강생의 고백 중 일부다. 지난 6월 24-28일, 천안의 신대원에서 교리교육 강의가 있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2학점짜리 수업, 강사는 교리교육 교사로 알려진 황희상 강사였다. 5일간의 수업을 통해 목회자 후보생들은 교리교육의 원리, 칼빈의 제네바 요리문답, 루터의 소요리문답,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의 십계명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이 강의와 더불어 요리문답의 구조분석 및 결과발표, 대화 및 결과발표 등 수강생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 2016. 2. 15.
CTK 리뷰 - 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교회에서 (무슨) 공부 하시는지요「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황희상 | 지평서원 | 224쪽 | 2013년 11월강은수 2013.12.24 교리교육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퍼져 있습니다. ‘지금도 교리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식의 묵은 오해와 ‘오늘날 교리교육이 가능한가’라는 식의 오래된 편견이 있습니다. 그런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언제부터인지 교회에서 교리교육이 사라졌습니다. 교리교육이 자취를 감춘 결과, 교회 외형은 성장했는지 몰라도, 신앙 내용은 속빈 강정이 되었고 바람 든 무가 되었습니다. 교리교육 없는 기독교는 신앙의 알맹이가 고사 상태로까지 말라버린 기독교가 된 것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교리교육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말끔히 떨어버리는 책입니다. 이 책의 손꼽히는 특징.. 2016. 2. 15.
CT Korea | 교리 교육에 모두를 걸다 교리 교육에 모두를 걸다 흑곰북스 황희상·정설 부부 이진경 2013.10.22 세상 속에서 불안해야 할 이유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심지어 모든 것을 불안의 요인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특히나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심화되는 양극화 및 인간 소외, 무한경쟁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1년 후뿐 아니라 내일만 생각해도 불안해야 할 것만 같다. 이런 사정으로, “어떤 일에 모든 걸 걸어본다”는 ‘패기’는 자연히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무모함’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그런데 어떤 일에 모든 걸 걸어보겠다는 무모한 사람들이 여기 있다. ‘흑곰북스’의 황희상·정설 부부가 그들이다. 왜 흑곰은 교리를 택했나 ‘흑곰북스’는 2011년 11월 「특강 소요리문답」을 출간했다. ‘특답이’(「특강 소요리문답」의 애.. 2016. 2. 15.
개신교 교리 교육 '특답' 이 필요하다 개신교 교리 교육 '특답' 이 필요하다 화제의 교리 교육서 저자 황희상 인터뷰 인터뷰/사진 허영진 "어떻게 보면 이건 미친 짓입니다." 작년 11월 저자 황희상을 처음 만났을 때, 그가 한 말이다. 페이스북 친구였던 그가 필자가 근무하는 K문고에 첫 거래를 트러 온 날이었다. 오늘날 개신교의 교리와 교리교육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고리타분하게 교리 학습서를 내느냐 말이다. 성령님, 하나님께 직통 계시받는다는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게다가 개신교에서 교리란 말은 거의 화석화되지 않았나? 놀랍게도 그의 이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11월에 상권이, 올해 2월에 하권이 나온 교리 학습서다. 상권은 출간 후 교보문고 개신교 분야 전체 주간 판매 순위 2.. 2016.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