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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10

2017 인천 송도 국제도시, 센트럴공원 하루 날을 비워서, 후배들에게도 각자 카메라 들고 모이라고 해서, 송도 국제신도시가 요즘 어떻게 생겼나 둘러보러 갔다. 카메라를 각잡고 들고 나서면, 지나가면서 대충 보는 거랑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그래도 하루에 송도 전체를 다 보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 송도센트럴공원을 중심으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이번에는 G타워라는 곳에 올라갔다. 이곳 전망대에서 사진 찍기가 꽤 좋기 때문이다. 2019. 8. 6.
2014 양주 필룩스 조명박물관 양주에는 멋진 회사가 운영하는 멋진 박물관이 하나 있다. 필룩스라는 국내 조명/조명기기 전문회사에서, 자사 부지 내에 조명박물관을 만들어 공개 운영하고 있다. 원래 LED 조명 등에 관심이 많은 나는,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 기업에서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서, 양주에 갈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2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들러보았다. 2019. 8. 5.
2008 안성 너릿굴 문화마을 - 후배들 사진교육 무더위가 한풀 꺾인 8월 말, 안성 너릿굴 문화마을이라는 곳에 갔다. 다채로운 맛이 있고, 개방감이 있고, 안전해서, 후배들 데리고 가서 사진 가르쳐주기에 딱 좋은 장소다. 돌아보면 아마도 2008년도 즈음 우리나라 디카의 인기가 정점에 달했을 때가 아닐까 싶다. 너도 나도 디카 하나쯤은 갖고다니면서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곤 했다. 그 뒤로 아이폰이 출시되고, 삼성폰에 달린 카메라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카메라의 인기도 많이 죽었지만... 2019. 8. 3.
2008 한국기독교 역사박물관(장대현교회 체험학습장) 교회 청년부 담당할 때, 날 잡아서 청년들을 데리고 이천에 있는 한국기독교 역사박물관에 갔다. 이곳은 평양 장대현교회 예배당 모습을 볼 수 있고, 1900년대 초반의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 초기 기독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그곳의 해설사께서 설명을 도와주셔서 유익했다. 지금도 해설사 제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2019. 8. 3.
2007 서산 마애삼존불, 대호방조제, 삼길포 선상어시장, 도비도 전망대 후배들이랑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다. 바다 좀 보러 다녀올까 하고 바로 쐈다. 간만에 좋은 사람들과 상쾌한 나들이, 보람있는 하루, 기억에 오래 남을 하루였다. ^^ 2019. 8. 3.
2006 서산, 해미, 신두리 사구 - 흑백사진 간만에 출사. 서산 김종필 목장(지금은 이름이 바뀜), 해미, 개심사, 그리고 신두리 해변 모래언덕에 다녀왔다. 사진은 원래 컬러로 찍었는데 왠지 분위기가 안 나서 흑백으로 변환했다. 김종필 목장은 출입이 가능한 지역만 슬쩍 돌아다녔을 뿐 제대로 된 출사는 아니었다. 개심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도 나왔듯이, 오래된 절간의 정취를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세 번 갔는데, 갈 때마다 좋았다. 해미읍은 관광지로 정비작업이 한창이었다. 근데 거의 새로 만드는 수준;;; 서산, 태안을 거쳐, 신두리 사구를 보러 갔다. 지금은 "태안신두리해안사구 생태공원"이라고 되어있는 곳이다. 그때는 한국에서 모래언덕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몇몇 사진사들에게 알려진 곳이었다. 생각보다 풀이 많이 자라서, 상상.. 2019. 8. 2.
2005 안성 서운산 안성에 살던 시절, 주변 지역을 알기 위해 주위를 좀 돌아다니자 해서 하루 날을 잡았다. 안성은 대체로 평지라서 근처에 이렇다 할 산이 몇 개 없는데, 지도상에서 눈에 띄는 이름이 서운산이었다. 12월이지만 날씨는 포근한 편이었다. 서운산은 높지도, 가파르지도 않고, 산책하는 수준이었다. 기대 없이 찾아갔던 것에 비하면 참 좋은 산행이었다. 무엇보다도, 당시 가정 교회 회사 모든 면에서 많이 힘들던 우리 부부에게는 이런 시간이 정말 소중했었다...... 2019. 8. 2.
2004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이번 포스팅은 특별히 아내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많이 섞어서 올려본다. 외암리 민속마을은 중부지방 윗쪽으로는 얼마 남아있지 않은 전통 마을이다. 사진 찍으러 다니는 사람들 중심으로 입소문이 도는 것을 듣고, 서울에서 그리 많이 멀지도 않기에, 아내와 함께 당일치기로 다녀와 보았다. 솔직히, 지금쯤 얼마나 망가졌을지 감이 오지 않는다. 다만 2004년 당시에는 이랬었다.. 부디 지자체에서 그간 관리를 잘 했기만을 바랄 뿐이다. 제발~~~!! but, 글을 써놓고 나서 인터넷으로 좀 찾아보니, 역시나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고즈넉한 느낌은 사라지고, 박제가 되어버린 한옥들의 무덤 느낌이다. 이렇게밖에 보존을 못하나?? 왜때문에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 슬프다. 2019. 8. 1.
2004 문경, 문경새재 서울에서 새벽같이 달려서 해가 뜨기 전에 문경에 도착했다. 지금은 터널과 다리를 통해서 쉽게 넘는 지역이지만, 과거에는 이곳을 거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다. 해발 1천미터가 넘는 산이 장벽을 치고 있기 때문. 차라리 돌아가고 말지, 이걸 뭐하러 넘냐. 호랑이도 나오던 시절에... 진짜 체력은 넘치고 시간은 없는 바쁜 사람들이나 다녔으면 모를까... 그런 문경새재가 조선시대부터 정책적으로 교통의 요충지가 된다. 조선 정부가 한반도 전역을 통제하기 위해 사방으로 주요 도로를 지정하고 개척하면서, 서울과 부산(한양과 동래)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영남대로"가 만들어진다. 그 동선상에 위치한 이곳 조령산의 험한 지형을 그나마 넘어가기 좋은 곳이 바로 문경새재였다. 그래서 이곳은 정부 차원에서 관리가 되었고, 문.. 2019. 8. 1.
2003 원당 종마목장, 일산 호수공원, 을왕리 해변 당일치기 출사 코스로 경기 서부권에 세 곳을 골랐다. 아침에 종마목장, 낮에 호수공원에서 좀 쉬고, 저녁엔 을왕리로 쐈다. 빡세 보이긴 한데, 2003년 당시 평일 낮에 이렇게 이동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일산 호수공원으로 이동. 좀 쉬다가, 영종도 을왕리 해변으로... 2019.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