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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프로젝트/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후위기 해결하기(10) - 자본과 투자 : 돈의 힘 동원하기

탈탄소를 돕는 세 번째 요소는 이다. 사실 뭐든지 제대로 하려면 돈이 받쳐줘야ㅎㅎ
지구온난화, 기후위기, 탈탄소 등을 말하면서도 우리는 왠지 돈 이야기는 잘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 이기도 하다. 돈 가는 데 마음도 간다. 같은 돈을 쓰더라도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쪽으로 포지션을 두어야 한다. 즉, 이것은 자본을 어디에 더 쓰느냐 혹은, 어디에서 어디로 자본을 옮길 것이냐의 선택이다.

우선 쉽게 생각나는 것은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다. 아래 도표는 화석연료의 대표주자인 석유산업과 태양광 양쪽에 투자금이 지난 10년 사이에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준다. 2023년에 처음으로 태양광 쪽이 석유생산물보다 더 많은 투자금을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지금은 반반이지만  이런 변화는 앞으로 더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넷제로 목표를 위해서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투자금의 이동은 앞으로 더더더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래 그래프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체 투자 분야에서 앞으로 얼마만큼의 자본이 넷제로를 위해 투자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코로나 이후 급증하고는 있다지만, 앞으로 25년 사이에 7배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음..... 그래프의 기울기가 독특하다. 이를 좀 더 정확히 해석하면, 당장 10년 사이에 급하게 올려서 6배 정도를 확 땡겨야(?) 한다는 것이다. 초반에 자본을 들이부어서 효과를 극대화 시켜야 한다는 뜻. 다들 경험적으로 아시다시피, 무슨 일을 할 때 돈이 딸려서 뭐 하나라도 부족하면 전체가 올 스톱이다. 온갖 노력으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해야 할 때 어느 한 구석이라도 부족함 없도록 충분한 자본을 투자하는 것... 달리 말하면 일종의 골든타임 같은 것인 바, 25년이라고 하니까 '아직 많이 남았네...' 하면서 늑장을 부렸다가는 비용이 더 많이 늘어나며, 나중엔 그 기회조차 날아가버린다. 일단 서둘러서 10년 정도 기반을 닦아놓고, 그 뒤로는 잘 유지하며 관측하다가, 상황에 맞춰 막판에 또 이곳저곳 필요한 곳에 자금을  확실하게 쏟아부으면 된다는 계산이다. 이 그래프를 참고하여 우리는 그런 미래 예측 및 그에 따른 자본 투자를 계획성 있게 할 수 있겠다.

 

오른쪽 인포그래픽은 에코 시스템과 관련 산업에 뛰어드는 전 세계 벤처기업들의 숫자(파란색)와 거기에 투자된 자본의 규모(노란색)를 보여준다. 아직은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한참 뒤에 중국과 인도가 뒤따르고 있으며, 영국과 독일도 보이기는 하지만 유럽의 맹주들인 것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물론 그밖의 국가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현재로서는 미국, 중국 등에 의존하고 기대하는 수밖에 없지만, 이것은 지구인 모두의 과제이므로 다른 국가들도(제발 우리도!!) 분발해서 속히 손을 보태야 할 것이다. 이런 스타트업들이 잘 되도록, 앞의 글에서 살펴봤던 '제도와 정책'의 뒷받침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말이다.

 


 

그런데 사실, 돈은 '현실'이다.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해도 피같은 돈을 무턱대고 쏟아부을 사람은 없다. '친환경' 이름만 달았다고 해서 퍼부었다가는 작살나는 것이 자본의 세계이다. 뭔가 더 확실한 기준이 없을까? 혹은 따라할만한 선례는 없을까?

 

ESG 투자

ESG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글자를 딴 용어로, 어떤 기업이나 정부 등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때 주로 쓰는 지표이다. 이를 투자의 세계에 적용해서, ESG 점수가 높은 기업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하겠다는 것을 ESG 투자라고 한다. 즉,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 전망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였던 환경, 사회적 책임 등, "도덕적" 요인까지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이로써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성장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는 것인데, 결국 ESG 점수가 높은 기업이 앞으로 돈도 잘 벌고 오래 갈 것이라는 전제에서 이루어지는 투자이다.

ESG 투자가 유행이 된 것은 세계 최대 투자회사인 블랙록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운용하는 자금이 어마무시하게 커서, 얘네가 ESG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세계 자본시장에 엄청난 사건이었다. 물론 블랙록이 애초에 여기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런데 중간에 일이 있었다. 닥쳐오는 기후위기 앞에,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화석연료 회사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돈을 대는 투자회사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사회적 요구가 점차 커져왔고, 심지어는 블랙록 본사 앞에서 젊은이들의 시위까지 있었다. 어느덧 그만큼 자본의 윤리성이 중요해진 세상이 됐다. (특히 MZ 세대의 관심은 기성 세대보다 훨씬 높다.)

이 문제 앞에서 블랙록은 미래를 위해 MZ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지능적인 선택을 한 셈이다. 2020년 1월에 공개된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회장의 편지(일종의 주주서한)는 기업의 사업모델을 2050 넷제로 달성 목표에 부합하도록 재정비하고 그 계획을 공개하라는 파격적인 것이었다. 예를 들면 석탄 관련 비중이 25% 이상 차지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등, ESG에 맞춘 새로운 투자 원칙들을 공언한 것이었다. 초 거대 투자회사가 '앞으로 ESG 점수 딸리는 것들은 투자 안해!' 라고 선언하자 이 점수에 맞추려는 다급한 노력들이 전 세계적으로 생겼고, 실제로 몇 년간 긍정적인 분위기가 생겼다. 평소 환경문제 따위는 신경도 안 쓰던 회사들이 다급하게 녹색 경영 원칙을 발표하고, 관련 인재를 모집하고, 직원 복지와 평등 문제, 회사 이익의 사회환원 등을 서두르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이런 관심은 더 깊어졌다.

현재 블랙록은 2030년까지 운용 자산의 약 75%를 ESG 투자에 할당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 아래 인포그래프는 ESG 투자의 실제 사례들이다. 대표적인 펀드, 주식, ETF 등이 나열되어 있다. 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으면서 선한 투자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자료들을 참고해서 자신의 자본을 가지고 탈탄소를 서포트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이 중/장기적으로도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제에 동의한다면 말이다.

★ 주의 : 특정 금융상품이나 주식을 추천하는 것이 아님. 투자는 반드시 각자 스스로의 판단에 따르고 책임도 져야 한다.
기업의 적정주가가 얼만지 스스로 계산할 줄 모르는 사람이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내 기준으론 도박이라 본다.
마트에서 라면 하나를 사더라도 '저게 평소 얼마짜린지' 알아야 이게 싸다/비싸다 판단이 되는 법이다. 하물며...

 

러 - 우 전쟁이 불러온 먹구름 : ESG 투자 회의주의

아쉽게도 최근 또 기류가 약간 바뀌고 있다.ㅠㅠ 러-우 전쟁이 나면서 물류가 막혀서 세계적인 공급 부족(Shortage) 사태가 터지고, 식량과 유류비가 급증했다. 늘 그렇지만 위기 상황이 오면 세상은 당장 나부터 살고 보자는 이기주의로 흐르고 만다. 이런 상황에서 ESG 투자를 고집하는 것이 어색해지는(?) 셈이다. 먹고 살기도 팍팍한데 꼭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나??라는 회의주의, 그리고 실제로 '기름회사'들의 주가가 저만치 폭등하는 상황에서 ESG 따지느라 투자기회를 놓치고 있어야 하나??라는 자본주의의 냉혹하지만 솔직하고 근원적인 질문... 그 앞에서 도덕과 윤리적인 자본이라는 가치가 빛을 잃어가는 중이다.

방위 산업도 비슷한 상황. 방산업체들은 무기와 화학물질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ESG 투자에서 첫빠따로 배제되었다. 탄소발생을 증가시키고 사람을 해치는 무기 산업에 돈을 투자할 수는 없으니까.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방산업체에게 절호의 기회였다. 자본과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서방 입장에서 보더라도,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대는' 방산업체들의 중요성을 반박할 수 없게 됐다. 세계 각국은 국방비를 증액하고 방위산업에 투자하면서, 최근에는 ESG 측면에서 방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온 상황이다.

HSBC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ESG를 고려하지 않고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2022년)의 경우에는, ESG 관련 기업 및 ETF의 주가도 심하게 하락하여, 손실을 보는 사람들이 특히 많았다. 한국에서는 정치보복의 일환으로 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태양광 사업 관련 업체들에게 이런저런 불이익까지 주어지고 있다고 하니... 

결국, 세상이 불안하고 국가간에 서로 싸워 대면, 기후 위기 대응이고 나발이고 다 불가능하단 것이 이번에 명백히 증명된 셈이다. 세상이 어지러우면 ESG 투자도 망한다. 투자가 망하면 탈탄소 서포트도 엎어진다. 결국 인간들이 서로 싸우다가 기후재난으로 다 죽어나가는 셈이다. #이러다다주거  얼른 전쟁 끝나고, 국제사회의 갈등과 알력이.. 계층과 이념의 갈등 또한... 속히 안정을 찾기를 바랄 뿐이다.

 

택소노미

ESG 투자가 본격화 되면서 몇 가지 개념들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것이 EU의 택소노미(Taxonomy)이다. EU는 자신들에게 물건을 팔고 싶은 모든 기업들에게 택소노미를 기업활동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는 쉽게 말해서 해당 기술/사업이 환경친화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떳떳하게 대답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게 돈이 되냐 안되냐만 따지면 되었던 세상에서, 이제는 친환경 규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그 사업이 인허를 받을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숲을 밀고 공장을 지을 때는 그에 합당한 대안/보상을 책임성 있게 내놓아야 허가를 내준다. 혹시 이 사업이 바다를 오염시키지는 않는지, 순환경제에는 얼마나 기여하는지, 생태계 파괴를 야기하지는 않는지, 인권을 침해하는 작업 환경은 아닌지 등을 종합 고려하여 점수화 시키고, 여기에 미달되는 사업은 신규 허가를 내주지 않거나 제한한다. 굉장한 정책이다. 그런데 이것 역시 ESG 투자의 일환이라 하겠다. 강력한 국가 정책과 함께 가는. 기업들은 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안 써도 되던 돈을 새롭게 투자해야 한다. 강제 ESG 투자인 셈이다.

이제 아이들을 노동시켜 만들어낸 어떤 물건을 값싸게 내다 팔던 시대는 끝났다. 석탄 때서 공해 일으키며 생산한 전기로 돌리는 공장에서 아무리 깨끗한 물건을 만들어봤자 수출 길이 막힌다. 택소노미는 이미 2022년부터 OECD 국가에 확대 적용되었다. 당연히 한국의 기업들도 적용을 받기 시작했다. 이제 한국의 수출 기업들도 싫든 좋든 친환경에 반강제 투자를 하고 있다.

물론, 앞서가는 기업들은 일찍부터 대비했다.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력산업이 요즘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전 세계의 데이터를 몇 개 기업이 싹 빨아들이고, 돈도 엄청나게 벌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 서버와 데이터센터 장비들이 열이 엄청 발생한다. 그걸 냉각시키려면 에어컨을 돌려야 하는데 거기에 또 엄청난 전기가 들어간다. 여기서 다시 도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그 전기, 어떻게 생산해쓰까?? 혹시 석탄 발전소 돌린 것 아니여???" 이 질문에 똑바로 대답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구글, 애플 등은 태양광/풍력으로 회사가 쓰는 에너지를 대체하는 중이다. 부족한 부분은 녹색프리미엄이나 인증서 구매로 해결한다. 당연히 당장엔 돈이 더 든다. 그래도 해야 한다. MS는 클라우드 장비를 차가운 바닷물에 담군다. 역시 당연히 당장엔 돈이 더 든다. 그래도 해야 한다.
※ 사실 이 단락의 내용은 앞에서 쓴 글에서 이미 다룬 바 있다.

 

기후위기 해결하기(6) - RE100과 글로벌 대기업들의 참여

국제약속, RE100 "알 이백이 뭐죠??" 우리 국민들에게 트라우마가 되어버린 웃픈 대사이다. RE100(리백)은 기업들이 상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전량(100) 재생에너지(RE)"로 하자는 국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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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정의 (Climate Justice)

끝으로, 자본과 관련하여 꼭 생각해야 하는 주제가 있다. '기후 정의'라는 개념을 알아두자. (혹은 '기후 부정의'라는 용어로도 많이 쓴다.) 전 세계 상위 10% 소득계층이 전체 탄소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다 하고 있다. 반면에 하위 50% 계층이 배출하는 탄소는 10% 뿐이다. 상위 10%가 소비하느라 저지른 일을 책임은 다같이 지고 있는 상황. 이것이 과연 정의로운가 하는 질문이다. 더 놀라운 것은, 대한민국 쯤 되면 국민소득이 높아서, 우리나라 웬만한 서민들은 지구 전체로 보면 죄다 상위 10% 안에 들어간다는 사실... 즉, 기후 위기는 절반 이상이 그냥 리 책임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도 이 문제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고, 느리다. 이 사실을 처절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관련 글 >> 기후정의란 무엇인가

 

기후정의란 무엇인가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언젠부턴가 기후활동가들은 ‘환경보호’가 아닌 ‘기후정의’라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그렇다면 기후정의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기후위기를 정의라는 가치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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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하여, 재미있는 이슈가 하나 있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자선단체가 있다. 그런데 이 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돈보다도 앞으로 받기로 약속된 돈이 훨씬 많다는 것. 전 세계의 특급 부자들이 죽은 뒤에 기부하기로 되어있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잘 안 죽는다는 것이다. ㅎㅎㅎ 부자들은 진짜 오래 산다. 그러니까 요즘 나오는 이슈는, 좀 웃기는 이야기인데... 뭐냐면, 그... 좀... 미리 좀..... 달라...는...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그냥 웃기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말이 되는 게, 그렇게 몇 십년 뒤에 죽고 나서 후손들을 위해 기부를 해봤자, 그때의 지구인들은 기후 재난으로 다 죽게 생겼는데 돈이 뭔 소용이냐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 기회 있을 때 지금 미리 좀 땡겨서(ㅋㅋㅋ) 그 자본으로 탈탄소 등 넷제로 목표에 이바지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는 것. #이것도_결국_골든타임_이야기

..... 다소 억지스럽지만, 지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보니 이런 생각까지 총동원 되는 모양이다. 하여튼 똘끼를 부려서라도 온갖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생존 문제다. 이것은.

 


 

노파심에 몇 자 보충한다.

이런 말을 자칫 잘못하면 항상 역효과가 일어난다. 거듭 말하지만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가장 큰 적은 회의주의이다. 사회 수용성을 낮추는 극단적인 책임 추궁이라든지, 자본주의 전체를 부정하는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기후 위기 해결에 1도 도움이 안 된다. 인간이 죄악 덩어리이기 때문에, 그런 식의 접근은 싸우자는 것밖에 안 된다. 그런 운동은 회의주의를 낳게 되고, 반드시 실패한다. 전기 쓰지 마라! 밤에 불 다 꺼라! 야생의 삶으로 돌아가자!! 이런 식의 접근보다는, 전기를 쓰더라도 깨끗한 전기를 쓰자! 이렇게 접근해야 한다. 문제의식과 문제 제기까지는 딱 좋다. 대안까지 녹색당 방식으로 해서는 대중의 공감을 얻기 힘들다. 이 점을 늘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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