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담양 메타프로방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뭐, 디카의 보급과 사진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인해서 지금은 워낙 유명한 포토존이자 관광지가 되어버렸지만, 광주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나에게는 그냥 익숙한 교외 나들이 장소였던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요즘은 인근에 리조트시설이 들어서는 등,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해서, 도대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서 가봤다. 어딜 가나 마찬가지지만, 이곳은 특히 아침 일찍 오거나, 석양이 비칠 때 쯤에 와서 걸으면 좋을 듯하다. 이곳만 보는 것은 다소 심심하고, 주위에 관방제림이나 죽녹원, 보광사 등과 연계하면 좋을 듯하다. 타지에서 오시는 경우, 담양의 수많은 맛집들을 잘 검색해서 오시면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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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주 - 우도, 선녀와나무꾼 민속박물관, 일출랜드, 미천굴, 4.3기념관, 해녀박물관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외조카를 데리고, 3박 4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갔다. 다들 제주도가 처음은 아닌 상황이라, 코스를 짜면서 조금 고급 버전으로(?) 해봤다. 가족 얼굴이 나온 사진은 거의 다 빼고 나머지 사진만 올려본다. 이번에도 배를 타고 갔다. 그런데... 첫 식사는 추천받은 맛집, 제주 동문시장 고객센터 바로 옆에 있는 고객식당에서 먹었다. 완전 대박이었는데, 나중에 다른 가족에게 추천했더니 대실망이었다는 반응... 빠르게 변해가는 제주도는 맛집 현황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듯하다. 최신 정보를 잘 알아보고 가자. 둘째 날 첫 일정은 성산일출봉 전망. 이번에도 올라가지는 않고 멀리서 바라봤다. 이번엔 다시 배를 타고 우도에 건너갔다. 둘째 날은 날씨도 흐리고 해서 저녁을 해물찜으로 거나하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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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제주(2) - 1100고지 습지, 한라산 허리, 산굼부리, 성읍민속마을
여미지 식물원을 나와서 우리는 제주도 내륙을 빙 돌면서, 1100고지 습지, 한라산 허리, 산굼부리, 성읍민속마을 순서로 방문했다. 제주도에서 이용한 렌터카와 숙소는 내가 예약했다. 이 시절에 나는 대우 시에로(1.5) 오너였는데, 렌터카 SM5(2.0)가 제주도의 산길을 쉽게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좋은 차를 타면 좋구나(?)라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 ^^;; * 셋째 날 기록은 다음 글에 계속!숙소 근처로 이동하면서 저녁을 먹고, 조금 아쉬워서, 주위에 있는 신라호텔 쉬리 촬영지, 롯데호텔 호수 등을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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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가을 전국일주 - 문경, 영주, 봉화, 울진, 영덕, 안동, 소호헌 등
보통 우리 부부는 매년 10월 초 연휴 기간을 활용, "가을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한바퀴(?) 도는 가족 전통(?)이 있다. 올 가을에도 근질근질하던 차에, 광주에 갈 일이 있어서 내려가는 김에 그간 안 가봤던 동네를 두루 섭렵(?)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짠 코스가 이러하다. 문경 봉암사, 영주, 봉화 석포리, 승부역, 불영계곡, 울진, 평해 월송정, 후포항, 영덕, 주왕산, 임하호, 안동, 고운사, 소호헌, 조탑동 5층전탑, 가야산 지나서 광주로... 2박 3일간 사람 별로 안 사는 동네로만 골라서 다니면서 둘이서 아주 행복했다. 아래 입산금지 조치 등, 계획대로 안 돌아가는 상황도 더러 있었지만, 그건 또 그런대로 새롭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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