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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7

교회의 역사교육 및 그 단계별 방법론에 대하여 그간의 강의 경험을 토대로, 나는 교회가 한 단계 성숙한 성도들을 길러내고 싶다면 반드시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가르치지 않으면,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채로 무언가(?)를 믿으며 교회를 다니는 괴물들이 교회 안에 양산된다. 진정 그러하다. 이때, 역사 교육은 세계사와 교회사를 나누지 말고 최대한 융합하여 가르쳐야 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신구약 교회사를 포괄하여 가르치되, 일반 역사(고고학 등)를 함께 동원하여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구약부터 신약까지의 교회 역사를 가르치다가 사도행전이나 요한계시록 부근에 오더라도 거기서 끊지 말고 자연스럽게 초대교회사로 이어지고, 계속해서 제국교회와 중세교회로 이어지도록, 그렇게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다. (노파심에 적어두지만, 그렇게 성.. 2023. 8. 31.
요리문답 교육의 패러다임 쉬프트, 흑곰북스 총신원보 [출판사 탐방] 2013-05-06 (월) 요리문답교육의 패러다임 쉬프트, 흑곰북스 황희상 작가 인터뷰 "교회사(敎會史)적 의미 담은 책 만들고파" 총신신대원에 ‘특답이(특강 소요리문답의 애칭)’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싶었더니, 기독교도서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11년 11월 출판된 책이 어느덧 4쇄를 찍었다. 올 컬러에 귀여운 곰 캐릭터들이 여기저기 출몰하는 이 책의 수식어는 ‘신개념 교리학습서’이다. 구태의연한 교리학습서를 탈피한다는 뜻인데, 내용을 살펴보니 이 정도면 교리교육계의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이다. 한 우물만 파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흑곰북스의 “특강 소요리문답”저자 황희상 작가를 만나보았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6. 2. 15.
교리는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의 기초다 황희상 강사, 고신대학원 여름/겨울 계절학기 교리교육 강좌 실시 - 설요한 기자 “이제서야 신앙고백서를 보면서 장로교인으로서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있었던 한 수업의 후기를 통해 나온 수강생의 고백 중 일부다. 지난 6월 24-28일, 천안의 신대원에서 교리교육 강의가 있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2학점짜리 수업, 강사는 교리교육 교사로 알려진 황희상 강사였다. 5일간의 수업을 통해 목회자 후보생들은 교리교육의 원리, 칼빈의 제네바 요리문답, 루터의 소요리문답,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의 십계명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이 강의와 더불어 요리문답의 구조분석 및 결과발표, 대화 및 결과발표 등 수강생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 2016. 2. 15.
요리문답, 구조적으로 볼 수 있어야 Refo500 Asia 주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아카데미” 개최 올해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이 나온지 450주년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여러 신학교 및 단체에서 요리문답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에는 “Refo500 Asia” 주관으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6월 26-28일(수-금) 3일간 요리문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Refo500은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종교개혁 연구 및 네트워크 기관이고, Refo500 Asia는 아시아 지역 글로벌 프로젝트(Global Project)로서 2011년 출범하였다. 2017년 500주년을 맞는 종교개혁의 의의와 영향을 기리는 행사 기획 및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다섯 주제로 나누어 강의와 토론을 병행.. 2016. 2. 15.
CTK 리뷰 - 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교회에서 (무슨) 공부 하시는지요「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 황희상 | 지평서원 | 224쪽 | 2013년 11월강은수 2013.12.24 교리교육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퍼져 있습니다. ‘지금도 교리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식의 묵은 오해와 ‘오늘날 교리교육이 가능한가’라는 식의 오래된 편견이 있습니다. 그런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언제부터인지 교회에서 교리교육이 사라졌습니다. 교리교육이 자취를 감춘 결과, 교회 외형은 성장했는지 몰라도, 신앙 내용은 속빈 강정이 되었고 바람 든 무가 되었습니다. 교리교육 없는 기독교는 신앙의 알맹이가 고사 상태로까지 말라버린 기독교가 된 것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교리교육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말끔히 떨어버리는 책입니다. 이 책의 손꼽히는 특징.. 2016. 2. 15.
CT Korea | 교리 교육에 모두를 걸다 교리 교육에 모두를 걸다 흑곰북스 황희상·정설 부부 이진경 2013.10.22 세상 속에서 불안해야 할 이유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심지어 모든 것을 불안의 요인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특히나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심화되는 양극화 및 인간 소외, 무한경쟁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1년 후뿐 아니라 내일만 생각해도 불안해야 할 것만 같다. 이런 사정으로, “어떤 일에 모든 걸 걸어본다”는 ‘패기’는 자연히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무모함’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그런데 어떤 일에 모든 걸 걸어보겠다는 무모한 사람들이 여기 있다. ‘흑곰북스’의 황희상·정설 부부가 그들이다. 왜 흑곰은 교리를 택했나 ‘흑곰북스’는 2011년 11월 「특강 소요리문답」을 출간했다. ‘특답이’(「특강 소요리문답」의 애.. 2016. 2. 15.
개신교 교리 교육 '특답' 이 필요하다 개신교 교리 교육 '특답' 이 필요하다 화제의 교리 교육서 저자 황희상 인터뷰 인터뷰/사진 허영진 "어떻게 보면 이건 미친 짓입니다." 작년 11월 저자 황희상을 처음 만났을 때, 그가 한 말이다. 페이스북 친구였던 그가 필자가 근무하는 K문고에 첫 거래를 트러 온 날이었다. 오늘날 개신교의 교리와 교리교육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고리타분하게 교리 학습서를 내느냐 말이다. 성령님, 하나님께 직통 계시받는다는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게다가 개신교에서 교리란 말은 거의 화석화되지 않았나? 놀랍게도 그의 이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11월에 상권이, 올해 2월에 하권이 나온 교리 학습서다. 상권은 출간 후 교보문고 개신교 분야 전체 주간 판매 순위 2.. 2016.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