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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8

[포르투갈] 포르투 (16) - 야경 B컷 모음 : 밤에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다니 앞 글에서 그토록 많은 사진을 올렸지만 그래도 부족해서 추가 사진 올린다. ㅎㅎㅎ ^^ 2024. 1. 25.
[포르투갈] 포르투 (15) - 야경 : 강뚝, 강변, 다리에서 즐기기 낮에 돌아다니는 것도 낭만적이지만, 포르투의 야경은 정말 최고다. 우선 유럽에서 밤에 싸돌아다니는 거 자체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은근히 위험한 곳도 많고, 위험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신경이 쓰여서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 점에서 포르투는 밤에도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듯하다. 2024. 1. 25.
[포르투갈] 포르투 (14) - 석양 : 포르투의 매력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식 포르투에서 무슨 할 일이 있어서 그렇게 오래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내 대답은, 그냥... 뭐... 오후에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석양 보다가... 뭐... 그랬죠. 였다. ㅎㅎㅎ 포르투에서는, 그랬으면 된 거다. 진심. 이렇게 해서 밤이 된다. 또 다른 날이다. 오후 느지막히 하루를 시작(?)한다. ㅎㅎㅎ 그냥 이곳은...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낭만적인 도시... 포르투였다. 2024. 1. 25.
[포르투갈] 포르투 (13) - 나들이 사진 B컷 모음 한달살기의 추억과 여행 분위기를 담아서, 그냥 버리기 아까운 사진들 모아놓기 ㅎㅎㅎ 2024. 1. 25.
[이탈리아 1편] 중세-르네상스 취재를 위한 이탈리아 렌터카 여행 드디어 다시 해외여행이다. 원래 이탈리아 북부 - 프랑스 남부를 묶어서 가려고 했던 여행계획은 2020년 3월에 가는 거였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져서 예약을 다 취소하고, 여름에 코로나로부터 아내를 구조하러 영국만 다녀오고, 그걸로 끝이었다. (예약 취소는 쉬웠다. 처음엔 환불 안 해준다던 호텔 직원에게, 그럼 나 코로나 걸렸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가지 뭐.. 그랬더니, 오..오지 마라고... 환불해주겠다고...) 2021년에 다시 가려 했지만 그땐 리오프닝이다 뭐다 하면서 온 세상이 다시 들썩이는 바람에 항공권 값이 미쳐부려서 차마 못 갔다. 2022년에 드디어 가나보다 하고 가방까지 꾸리던 중에 푸틴노므스키가 전쟁을 일으켰고, 이래저래 야속하게 세월만 흘렀다. 올해도 상황이 딱히 좋지는 않지만, 더는 .. 2023. 5. 2.
[영국] 이번 여행에서 돌아다닌 지점을 구글맵에 표시해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 돌아다닌 지점을 구글맵에 표시해 보았다. 나중에 영국 여행을 행여라도 계획하는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항목을 클릭하면 무엇이 어디 있는지 바로 뜬다. 도보 여행이든 렌터카든... 이게 정리되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특히 렌터카로 움직일 분을 위해, 도로에서 방향 꺾을 때 자칫 놓치기 쉬운 중요한 지점들, 이용하기 편리한 대형마트, 무료 화장실 위치 등도 찍어두었으니, 네비에서 경유지로 두면 편하겠다. 안내판이 없어서 찾기 어려운 유적지나 답사지는 입구나 주차장을 표시했고, 목적지 외에도 기왕이면 그쪽으로 지나가면 좋을 골목이나 통로도 생각나는 대로 표시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내 지도"로 복사해서 챙겨가실 수 있.. 2020. 9. 25.
스터디 - 서양문명의 역사 1. 1994년 소나무에서 나온 "서양문명의 역사"는 레전드다. 1940년대에 나온 E.M.번즈의 책을 후배 학자들이 공저자로 참여해서 개정한 판본을 역간한 것이었다. 그 후로도 이 책은 수차례의 개정을 거듭하다가, 2000년대 들어서 다시 더 젊은 학자들로 저자가 바뀌었고, 국내에서도 동 출판사에 의해 "새로운 서양문명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재출간 되었다. 즉, 이 책은 무려 3세대에 걸쳐 집필된 이 분야의 전설인 셈이다. 특히 최근에 나온 "새로운.."은 젊은 학자들 답게 현대의 역사와 글로벌리제이숀 및 제3세계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특징이 있다. 이 책은 특답이 초판 참고도서(요리문답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 목록에도 소개했었다. 그런데 개정판 참고도서에서도 이 책을 계속 소개하려다가 고민에 빠졌.. 2020. 6. 5.
귀국 - <중동, 아프리카, 유럽> 3대륙 여행을 마치고 마드리드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아부다비를 경유해서 인천으로 돌아왔다. 여행 중에는 다소 힘들었는데, 여행을 마친다 싶으니까 이번 여행이 얼마나 풍성하고 아름다웠는지가 새삼스럽게 떠올라서, 비행기에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였다. 마침 창가에, 그것도 깨끗한 창가에 앉아서, 육지를 낮게 지날 때마다 사진을 찍었다. 계속해서 가다보니 홍해바다가 보였다. 홍해 지형은 윗 부분이 토끼 귀처럼 두 갈래로 갈라지면서 한쪽은 나일강 삼각주 쪽으로, 다른 한 쪽은 요르단 쪽으로 뻗어있다. (수에즈 만 & 아카바 만) 이번에 귀국하면서 탄 비행기는 - 희한하게도 - 무슨 "지구별 투어"라도 시켜주듯이, 바로 그 두 갈래의 끝부분 바로 위를 비행했다. 비행기 안에 앉아있다가 왠지 뭔가 싸~한 기운이 느껴져서 창밖을 봤더.. 2019. 7. 8.